의과 공보의 부족해진 일부 지역 지차제들 '한의사'로 의료공백 대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과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한의사로 대체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생기고 있다. 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라북도 익산시는 12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조만간 한의과 순회진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진료는 의과 공보의 감소로 일부 보건지소의 내과 진료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주민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소별 지정 요일에 맞춰 한의과 진료와 건강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한의과 순회진료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다행한주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다행한주 사업은 읍·면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 방문진료 사업이다. 이 같은 익산시의 한방 진료 운영은 공보의 부족에 따른 것이다. 익산시 공보의 수는 2017년 17명에서 2023년 9명으로 줄더니 2025년 5명, 올해는 1명 뿐이다. 전북 전체 지역 공보의는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63명으로 크게 줄었다. 정부가 문제 해 2026.06.04
‘닫힌 연구실’에서 ‘열린 무대’로…서울대 의과학 연구 방식 바뀐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이 연구자 간 협력과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복합연구공간을 새롭게 개관하며 연구 인프라 고도화에 나섰다. 이번 복합연구공간 공간 조성은 분산된 연구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의과학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의학연구원은 6월 2일 서울대 의학도서관 7층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백남종 서울대병원장, 임재준 의과대학장 등 주요 인사와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대 의학연구원은 ‘인구의학연구소’를 모태로 출범한 이후 감염병, 신경과학, 의용생체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소를 통합·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유전체의학연구소,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치매융합·재난의학 연구센터 등을 설립하며 연구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현재 19개 산하 연구소와 약 50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의과학 연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 성과도 꾸준히 2026.06.03
대구광역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건강 걷기대회'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신천 일대에서 ‘대구광역시의사회 창립 80주년 기념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의사회 회원 및 가족뿐만 아니라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갈 지역 의과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선후배 간의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성교 아래(김광석거리 방향)에서 출발해 대봉교를 지나 희망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약 3.2km 구간의 신천 산책로를 함께 걸었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철저한 기획 속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행사에 앞서 등록 및 개회식, 내빈소개,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걷기대회 종료 후에는 의대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대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복기 회장은 "창립 8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회원들과 미래의 동료인 2026.06.03
봉직의는 책임보험 사각지대?…"봉직의도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 가능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가입 대상에 봉직의도 추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의료사고에 대한 민형사상의 판결로 배상금액은 수억 원대로 올라가 개인 의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의료사고 배상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의료배상책임보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현재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의 의료배상책임보험은 병원이나 의원 단위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개별 봉직의들은 개별적으로 가입하려해도 해당상품이 없어서 가입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해당 문제에 대해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은 "병의협은 2023년부터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에 봉직의 개인자격 가입을 요청한 바 있고 2025년에도 재차 요청했지만 조합의 사정으로 번번히 무산돼 왔다"고 설명했다. 주 회장은 "공제조합 가입이 쉽지 않아 병의협은 의료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자구책으로 2025년 의사 2026.06.02
“거리 멀면 위험한데도..”…복합만성질환 소아환자 40%, 서울 빅5병원 응급실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복합 만성질환을 앓는 소아 환자들이 응급의료 접근성의 지역 격차 속에서 더 나쁜 치료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이 심화되면서, 장거리 이동 자체가 중증 악화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성호경 예방의학과 전문의, 고대안암병원 최윤영 소아청소년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대한의학회지(JKMS)를 통해 복합 만성질환 소아환자의 전국 단위 분석 연구(Emergency Department Utilization Patterns and Regional Disparities in Access to Care for Children With Complex Chronic Conditions in Korea)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소아 응급실 방문 776만 건 중 약 1.9%가 복합 만성질환 환자였다. 이들 환자는 일반 소아 환자에 비해 중증도가 월 2026.06.02
전공의 279인 '윤석열 전 대통령 엄벌 탄원' 진정서 제출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 2일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특수강요미수죄로 처벌해 달라는 집단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는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제출됐으며, 이번 진정에 참여한 전공의는 279명이다. 전공의노조는 "전공의들은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사직해 근무 의료기관에 복귀할 아무런 법적 의무가 없는 민간인이었다"며 "그럼에도 포고령은 군의 위력을 배경으로, 의무 없는 ‘복귀’를 48시간 내에 강제하고 이를 어기면 ‘처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특수강요미수죄에 해당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죄를 무겁게 물어야 한다. 특검 수사 및 재판 경과를 지켜보며 필요 시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청준 위원장은 "민주주의를 뒤흔든 쿠데타 시도에 대해서는 교화가 아닌 법의 철퇴가 필요하다"라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법정최고형이 2026.06.02
외과 전공의 수련 3년제 전환 후 '7년'…“수련 기간 줄었지만 단순 업무는 아직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외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 지 7년이 지난 가운데, 절대적인 시간 단축과 전공의 근무 시간 제한 등이 겹치며 “수술 경험을 쌓기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험을 축적하던 기존 도제식 교육 방식에서 역량 중심 수련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된다. 대한외과학회는 30일 학술대회에서 ‘외과 전공의 3년제 수련제도 전환 이후 역량 기반 수련교육 성과평가’ 연구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맡았다. 이번 연구는 2019년 도입된 외과 전공의 3년제와 역량 중심 교육체계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수련 운영 성과, 제도 적절성, 현장 인식, 개선 방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책임을 맡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희년 부연구위원은 이날 학술대회에 직접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 결과, 수련 기간 2026.06.02
광주·전남의사회, 시도 통합 시점에 '지역완결형 통합 의료시스템'위해 머리 맞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광주광역시의사회와 전라남도의사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 의사회는 지난 5월30일 최근 리모델링한 광주시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생명안전망구축 안전이 곧 경제다'를 주제로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과 기독병원, 그외 광주·전남 2차병원 핵심 관계자들과 공동간담회를 진행했다. 광주시의사회 최정섭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감염병대응, 응급·필수의료, 통합돌봄은 더 이상 의료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어디서나 60분이내 중증, 응급, 분만, 소아 분야의 필수의료를 받을 수있게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운창 전남의사회장도 축사에서 "전남과 광주가 통합의 시점에서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협력해 현장의 경험과 정책적 지혜로 다양한 의견정책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간담회 발표 1세션에서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주제로 2026.06.01
성남시의사회 “첩약에 1900억 투입하면서 필수의료 수가는 1.6% 인상”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 재정이 당초 예산을 크게 초과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심장혈관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심각한 인력난과 낮은 수가로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운용 방향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남시의사회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당초 추계 예산 1188억 원을 크게 웃도는 1913억 원이 투입됐다"며 "이는 1단계 시범사업이 3년간 약 50억 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38배에 달하는 재정이 사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능성 소화불량, 알레르기 비염, 허리디스크 등 경증 질환을 대거 포함하고 처방 한도 확대와 본인부담률 인하까지 시행하면서 재정 폭증은 충분히 예견된 결과였다"고 밝혔다. 반면 필수의료 분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사회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모집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206명 모집에 5명만 지 2026.06.01
전국의사협의회 임현택 회장, 검체검사 수탁고시 강행 반발…“의료개혁 아닌 의료파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전국의사협의회가 정부의 검체검사 수탁고시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의협 임현택 회장은 1일 대한의사협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가 의료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검체검사 수탁체계를 사실상 강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검체의원과 검사업체 간 계약은 자율계약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며 “정부가 일률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의료현장의 자율성과 시장 원리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의협은 이번 정책이 단순한 개원가 수익 문제를 넘어 필수의료 기반 자체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검체검사에 의존도가 높은 진료과의 경영 기반이 약화될 경우, 젊은 의사들의 전공 기피로 이어져 필수의료 인력 공급 체계 전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현택 회장은 “전공의 유입이 줄어들면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당직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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