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공공의대 설립 문제 의정협의체 패싱하자"…복지부도 "사회적합의만 있다면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의정협의체 논의가 지지부진하고 있다. 약속과 신뢰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를 핑계로 대한의사협회의 방해를 언제까지 방치만 할 것인가."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의정협의체를 배제하고 추진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도 사회적 공론화를 통합 의견 수렴이 이뤄질 경우 그렇게 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의사협회의 반발로 의대증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가 없는 지역부터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현재 의정협의체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협의 이외 실현가능한 방안이 마련돼야 지방 의료서비스 질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정협의체 논의가 약속과 신뢰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를 핑계로 의협의 방해를 방치만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협의를 미루면서 방해행위가 지속된다면 정부 2021.10.07
"원격의료, 1차의료 중심 만성질환으로 제한하면 반대 근거 없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비대면진료를 거주지 근방 1차 의원 중심으로 대상 질환을 만성질환으로 제한하고 초진은 대면으로 한정한다면 의료계도 반대할 명분이 없을 것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격의료(비대면진료)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7일 복지위 국감에서 비대면진료 확대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에게 코로나19 기간 동안 실시되고 있는 비대면진료가 국민들의 편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질의했고 권 장관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의료계에서 우려하던 많은 부작용들도 기우에 불과했다는 게 정부 측 견해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비대면진료가 국민 편익에 큰 기여를 했다"며 "그동안 의료계가 주장하던 안전성 문제나 사고 발생시 책임소재 등 문제가 있었지만 직접 2021.10.07
손맞잡은 송영길 대표와 이필수 회장…“위드코로나 시대, 의-정 동반자로 거듭나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찾아 정부여당과 의협이 코로나19 시대에 동반자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당시 문재인 당대표가 메르스(MERS) 근절을 위해 의협을 찾은 적은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이 개명된 이후 당대표가 의협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여당 측은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 법안 등 논의 과정에서 절충안이 마련된 점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향후 공공의료 강화 정책에 있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한발 나아가 의협도 여당의 정책적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과 의협이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자는 점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오전10시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최대집 전 회장 때는 정치적으로 의료계와 정부 당국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기 보단 대립각만 세워 2021.10.07
백신 이상반응 문제 물고 늘어진 야당…여당은 ‘위드코로나’로 분위기 전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뜨거운 공세가 펼쳐졌다. 야당 측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백신 부작용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한 것과 다르게 이제와서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정부가 위드코로나 준비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야당 의원들, 백신 이상반응 문제로 총공세…보상건수 1% 미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오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민들의 고통을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선봉대에 선 것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었다. 그는 백신 이상반응 대비 보상건수가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정부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백신 이상반응 및 보상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상반응 신고 건수 대비 보상결정 건수는 0.66%에 그치고 있다"며 "혈전증 2021.10.06
병원 병상 수도권 쏠림 심화…병상총량제 도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국 병상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71만 8184개로 집계돼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그런데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이에 수도권 병상 수 비중은 2017년 35.8%에서 올해 상반기 37%로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었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와 대구를 제외하면 증감율은 미미하며, 강원(-6.7%), 광주(-5%), 경북(-3.8%)처럼 병상 수가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었다. 경남의 경우 전체 병상 수는 같은 기간 1300여개가 늘었지만, 평소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병상 수가 모두 감소했다. 이에 2021.10.06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낙상 79.4% 최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최근 5년간 보고된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중 낙상 사고가 79.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 환자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환자안전법시행 이후부터 2021년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으로 보고된 총 4만7407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요양병원에서 총 8239건(17.4%)의 환자안전사고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내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증가 추세로 2018년 1214건에서 2019년 2198건으로 81.1% 급증했으며, 2020년 2868건으로 전년 대비 30.5%가 증가했다. 요양병원에서 보고된 총 8239건의 환자안전사고 중 사고 발생으로 환자가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경증 사고 4198건(51.0%), 위해없음 2009건(24.4%), 장기적 손상을 입은 중등증 사고 1827건(22.2%) 2021.10.06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재난적의료비 지원 사업 안정적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는 6일 국민건강보험의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분할 납부 사유를 확대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위한 공단 출연금 상한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하는 건보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공포일인 10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우선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직장가입자 연말정산 분할 납부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매년 4월, 전년도 소득에 따른 보험료를 정산해 그 결과에 따라 정산액을 환급하거나 추가 징수하고 있으며 추가징수금이 4월 보험료액 이상인 경우 5회 분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에 따라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등으로 경제적 부담의 중대가 우려되는 경우, 추가징수금액을 10회 이내의 범위에서 분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엔 일시 납부하거나 분할 횟수 조정도 가능하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에 대한 출연 금액 상한도 신설됐다. 매년 공단이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에 2021.10.06
국감 하루 전에 여당과 피감기관 장 만나 회의?…야당 "정부-여당 국감협의 적절치 않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당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 피감기관 수장이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야당이 비판하고 나섰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6일 국회 복지위 국감 자리에서 "어제(5일) 여당 의원들과 복지위 국감 피감기관 장이 함께하는 회의가 있었다"며 "국감을 앞두고 피감기관 수장과 여당 의원이 함께 자리를 했다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감의 목적은 여야를 불문하고 그동안 잘해온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있다"며 "정부와 여당이 서로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국감 하루 전에 만나 협의를 하는 모습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비판했다. 최근 부동산 관련 법령 위반 의혹으로 탈당 위기가 있었던 강기윤 의원은 정부에 대한 비판이 정책적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정부 2021.10.06
최종윤 의원 "인지기능장애 검사 안한 234만여 명 인지기능 저하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이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지기능장애검사의 대상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수검자는 제자리인 상황으로 밝혀졌다. 특히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대상자 341만 명 중 2/3 수준인 234만여 명이 인지기능장애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이 저하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최종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최근 5년간 치매 환자는 2016년 35만9705명에서 2020년 52만25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치매환자의 증가 수준은 45%이며 2020년을 기준으로 이 중 입원환자에게 지급된 요양급여가 93.5%를 차지해 입원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기능장애검사란 포괄적인 인지기능에 대해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를 선별하기 위하여 검사를 시행하며 인지기능 저하가 의 2021.10.06
코로나19 발생율 1위 '서울 중구', 사망률 1위 '전북 완주'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코로나19 발생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이고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 완주군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코로나19 시군구별 누적발생률(인구 10만명 당) 상위 및 하위 10개 시군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0시 현재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대구 남구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누적발생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서울시 자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18.9명이며 그 다음으로 전남 강진군 40.5명,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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