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정보보안협회, ‘슬기로운 병원 보안생활’ 웹툰 교육자료 배포
병원정보보안협회가 전국 회원 의료기관에 웹툰 형식의 정보보호 교육 콘텐츠 ‘슬기로운 병원 보안생활’을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보안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병원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다. 텍스트 중심의 기존 교육 방식 대신, 의료 현장의 직무 특성을 반영해 ‘진료편’ 6화와 ‘행정편’ 5화, 총 11화로 구성했다. 진료편은 진료 화면 촬영 및 소셜미디어(SNS) 유출, 진료기록 무단 열람, 수술실 내 사생활 침해, 중환자실 및 신생아실 관련 학대 방지 등 임상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 사례를 다룬다. 행정편은 피싱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감염, 개인정보 포함 이메일 오발송, 전산 시스템 마비, 퇴사 예정 임직원의 정보 유출, 외부 클라우드 링크 노출 등을 주제로 한다. 협회 측은 회원 의료기관이 원내 정보보호 교육 및 홍보 목적으로 콘텐츠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기관 내 인트라넷, 게시판, 사내 뉴스레터, 임직원 필수 교육 2026.08.23
"검사료 할인·과당경쟁 금지"…민주당發 검체검사 위·수탁제도 개선법 나왔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검체검사 위·수탁 기준을 명확히 하고, 검사비를 수탁기관에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법안이 나왔다. 기존 검사료 할인과 과당경쟁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의료급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검체검사는 환자의 혈액·소변·조직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 의료행위다. 자체 검사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병·의원은 전문 검사기관에 검사를 위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위·수탁 검체검사는 약 3억4000만 건, 2조6000억 원 규모로 전체 검체검사의 각각 20%, 35%를 차지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위탁기관이 검사비를 일괄 청구한 뒤 수탁기관과 별도로 정산하면서 검사료 할인과 과당경쟁, 보상체계 왜곡 문제가 제기돼 왔다. 현행법에는 검체검사의 위탁 기준과 실제 검사를 수행한 수탁기관에 검사비를 직접 지 2026.08.21
'의사 의료사고 이력' 공개하자는 이소희 의원에 정은경 장관 "과실범 개인정보 공개, 유사 사례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발의를 준비 중인 '의료사고 이력 공개법'에 대해 "과실범에 대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 유사법은 없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냈다. 의료는 항상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과실 여부를 떠나 항상 좋지 못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소희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 의료사고 이력 공개법 발의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유사한 임플란트 시술 후 환자 2명이 약 8개월 간격으로 사망했다. 해당 치과는 현재도 진료 중이고 취재진이 신규 환자로 가장해 앞선 사망 사고를 묻자 그런 일이 없다고 병원을 소개했다. 연이은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데 복지부는 해당 치과를 점검은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 과실에 대해 미리 판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 사고를 예방할 관리 체계가 있는지, 그 체계에 따라 실제 점검은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정 2026.08.21
"연구·수련, 서울" VS "지역의료인 양성, 전북"…국립의전원 소재지 논란, 의료계서도 의견 엇갈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소재지를 두고 서울과 전라북도 남원 등이 검토되는 가운데, 의료계 내에서도 캠퍼스 위치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립의전원이 서울에 위치해야 한다는 측은 연구 기능 강화와 교원 인력 유지, 수련 등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 의전원이 위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 측은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취지에 맞지 않다며 비수도권 소재를 주장하고 있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제2차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소재지와 설계·건축계획을 검토할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인근과 지역캠퍼스를 별도로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립의전원은 전국 단위로 만드는 것이고 중앙과 지역캠퍼스를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 2026.08.21
밀양시 유일 분만병원 폐업…의협 "분만 취약지 재정 지원 대폭 확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남 밀양시내 유일한 분만 의료기관인 제일병원이 오는 31일 영업을 중단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지역의료를 되살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제일병원은 그간 70대 원장과 60대 산부인과 전문의가 진료를 맡아 왔다. 그러나 최근 전문의가 사직하고 원장 마저 고령화로 병원 문을 닫게 됐다. 해당 병원은 지역에서 약 40년간 분만 의료를 도맡아 왔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가 지역 분만의료의 붕괴를 더 이상 특정 지역에 국한된 문제나 개별 의료기관의 경영적자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료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김 대변인은 "밀양시는 그동안 지역 분만의료 유지를 위해 시설·장비비와 매년 운영비를 지원해 왔지만 결국 지역 유일의 분만기관이 폐업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이는 지역 필수의료 유지 문제가 지자체의 2026.08.20
서울대병원, VETC형 간암 분자생물학적 특성 규명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혈관 포위 종양 클러스터(VETC) 패턴을 보이는 간세포암의 분자적·대사적 특성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VETC 패턴은 종양세포 덩어리를 혈관이 완전히 둘러싸는 형태로, 기존에 재발 위험이 높고 예후가 나쁜 지표로 알려져 있었으나 구체적인 분자적 신호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간세포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조직을 대상으로 공간전사체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대상은 VETC 양성 7개, 음성 11개 등 종양 간 조직 18개와 비종양 간 조직 24개, 총 42개 영역이다. 검증 단계에서는 면역조직화학(IHC) 276례와 단일세포 RNA 시퀀싱 5례를 추가로 활용했다. 분석 결과 VETC 양성 영역은 음성 영역과 비교해 유전자 39개는 발현이 증가하고 235개는 감소했다. 증가한 유전자는 혈관 생성과 지방산 대사 경로와 관련이 깊었으며, 면역 관련 경로는 억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LAMTOR2, DPP4, 2026.08.20
오늘부터 국립대병원 복지부로 이관…정작 병원 직원들 "시설·인력 투자 예산 삭감됐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오늘(20일)부터 국립대병원의 소관 부처가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변경된 가운데, 국립대병원 노동조합이 "국립대병원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세우려면 시설, 장비, 인력에 아낌없이 투자하라"고 주장했다. 국립대병원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는 정부 정책 방향과 달리 실제 투자 예산은 삭감되고 있다는 취지다.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공동투쟁 연대체는 19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은 단순히 소관부처가 바뀌는 날이 아니라 국립대병원이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국가 핵심 공공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날 보건의료노조 정재범 부위원장은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진료·교육·연구 거점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런데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예산 2026.08.20
남인순 의원, 동물병원 마약류 관리 강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 대표발의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병원 내에서 처방·투약하는 경우에도 동물 소유자 등의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을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마약류 관리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19일 동물병원 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 및 추적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상 예외로 인정되던 동물병원 내 의료용 마약류 투약 건에 대한 추적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수의사가 원외 처방을 할 경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동물 소유자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의무 등록해야 하지만, 병원 내에서 직접 처방·투약하는 경우 인적사항 보고 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약 대상 추적 관리가 어려워 허위진료 및 불법 유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반 가능성이 높은 동물병원 46개소를 선 2026.08.20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 의료지원 협약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대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대한체육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김철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과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선수들의 신속한 진료 연계를 지원한다. 응급의료부터 전문 진료, 검사, 수술, 재활까지 병원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종합적인 관리 체계가 운영된다. 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상환 전문의가 시행하는 미세동맥색전술(TAME)을 통해 어깨, 팔꿈치, 무릎, 발목 아킬레스건염 등 만성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나선다. 해당 치료법은 2016년부터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 부상 관리에 적용되어 왔다. 김철수 이사장은 "선수들이 건강한 컨디션으로 경기와 훈련 2026.08.20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질환 대상 평생건강 클리닉 개소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치료 이후 건강관리를 위한 ‘선천성 심장 평생건강 클리닉(CoCo-net)’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클리닉은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과장을 중심으로 심장재활 물리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로 운영된다. 성장기부터 성인기까지 심장 기능과 운동 능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흡연·체중·혈압·지질 등 심혈관 위험요인 관리와 영양 평가, 식이 상담을 제공한다. 주요 대상은 청소년부터 성인 전환기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이며, 특히 폰탄 수술 후 환자와 우심실 기능 저하 환자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심폐운동부하검사(CPET)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처방을 실시한다. 병원과 가정을 연계한 12주 하이브리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환자는 병원에서 검사와 상담을 받은 뒤 AI 기반 운동앱 ‘엑서사이트케어’와 주 1회 온라인 상담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건강관리를 이어간다. 프로 202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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