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기총회 찾은 여야 의원들, 의정갈등 신속한 문제해결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여야 의원들이 27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현장을 찾아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각 정당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젊은의사 처우 개선' 문제 등을 언급했고 국민의힘은 의료계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우선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의협 정총에 참석한 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정책을 만들거나 변화를 줄 때 논리와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 의대증원 정책은) 아무도 납득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거꾸로 혼란을 해결하려면 합리적 이성과 논리에 기초해 이 과정들을 되짚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 선거가 40일도 남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 선거에서 하루는 일반적인 시간의 천년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만큼 40일이라는 시간이 물리적으론 짧지만 정치, 사회적으론 의미가 크다. 이 시간을 통해 압축적으로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 2025.04.27
김택우 회장, 갈라지는 의료계에 내부 단합 강조…"젊은의사들, 선배 충고 귀기울여달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7일 의정갈등 해결 과정에서의 내부 단합을 강조했다. 의대생, 전공의 등 젊은 세대 의사들과 기성 세대 의사들이 갈라져선 안 된다는 것이다. 최근 의정갈등 문제를 푸는 과정에 있어 의협 집행부 내부에선 '이대론 돌아갈 수 없다'는 젊은 의사들과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단 복귀해야 한다'는 기성 의사들 간 의견 충돌이 있어왔다. 이에 이날 의협 김택우 회장은 젊은의사들이 대정부 투쟁에 있어 선배 의사들의 충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지난 총궐기대회를 통해 젊은의사들의 절박한 외침이 우리에게 깊은 책임감을 안겨줬다. 오늘 의대생들에게 준회원 자격을 부여하고자 한다. 젊은의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현안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젊은의사들도 선배들의 경험과 연륜, 충고에 귀를 기울여달라. 함께 가야 멀리갈 수 있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2025.04.27
[단독] 민주당 김윤 의원, 광주·전남 병원들 기능 강화 제시...신설의대 교육병원으로 육성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대표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민주당 김윤 의원이 해당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면서 전남권 병원들을 2차,3차 병원급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안을 내놨다. 지역 중증 환자 수용은 물론 신설 의대의 교육병원으로까지 기능을 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다른 한편으론 의대 신설 대신 목포와 순천에 전남·조선의대 분원을 만드는 대안도 소개했다. 민주당 보건의료 정책 공약의 한 축을 담당하는 김윤 의원은 25일 오후 7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차기 정부 보건의료 정책 비전과 광주·전남 지역보건의료 미래' 간담회에서 "광주·전남은 큰 대학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특히 3차 대학병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 2~3차 병원 병상은 과소 공급되는 반면 1차 의원과 단과병원들은 과잉 공급되고 있다. 김윤 의원은 "인구 1000명당 3차병원 2025.04.26
이주호 장관 "의대생 미복귀, 분위기 바뀌고 있다…의대협 대표들 대화하자"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교육부 이주호 장관이 25일 "의대생 수업 복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의대생 수업 참여 관련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 질의에 "수업 복귀가 쉽진 않지만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의대생 14명과 대화를 했는데 희망적인 내용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장관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이라는 학생 기구와 대표들에게 대화을 요청했다. 4월 말 이전에 대화가 성사돼 학생들이 복귀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정부를 기다리고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다음 정부에서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차기 정부와 하면 되니 일단 이 정부와 빨리 대화해서 복귀를 완료하고자 설득하고 있다"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가 의대 모집정원을 3058명으로 정한 것에 거부 반응을 보인 부분에 대해서 그는 "어떤 정책이든 부처 간 이견은 있을 수 있다. 충분히 협의해 2025.04.25
메디게이트 주최 성공개원 컨퍼런스 6월 8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국내 최대 의사 전문 커뮤니티인 메디게이트가 주최하는 ‘제5회 메디게이트 성공개원 정보 & 학술 컨퍼런스’(이하 성공개원 컨퍼런스)가 오는 6월 8일 일요일 서울 코엑스 E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초보 개원의를 위한 기초 강의부터 개원 후 매출 증대를 위한 실전 진료 노하우까지 포괄하는 종합 학술 행사로, 6개 세션, 64개 강의와 50개사 77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특히 최근 개원가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한 MSO(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부동산·세무 특강을 포함해 개원의들의 실질적인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원 예정자 및 개원의들은 부동산 법인 설립부터 세무 관리까지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션별 주요 내용을 보면 개원경영 세션에서는 ▲의료광고 관계 법령 및 최신 지견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원 입지 선정 전략 ▲한국 의사면허로 미국 의사 도전 ▲베트남의사면허 취득방법과 2025.04.25
의사수급추계위 시작부터 '잡음'…김성근 대변인 "위원 추천 공문 발송 기준도 원칙도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4일 의사수급추계위원회 위원 추천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 불만을 토로했다. 직역 단체 대표인 의협 이외에도 복지부가 지난 18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를 비롯해 임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등에 위원 추천 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다. 추계위는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의료기관단체가 추천하는 전문가를 추천받아 15인 중 과반을 구성하도록 돼 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기준으로 복지부가 의협과 병원협회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들에 위원 추천 공문을 보냈는지 설명이 없다. 또한 몇 명의 위원을 추천해달라는 내용도 없다"며 "기준인원을 넘게 추천이 되는 경우 어떤 기준으로 위원을 선택해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자격을 갖춰 추천된 위원을 복지부에서 자의적으로 선택한다는 법안에도 없는 발상은 어디에서 출발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어렵게 출범하게 된 수급추계위원회 구성부터 이런 2025.04.24
의협, '한의사 엑스레이 허가법' 서영석 의원실 항의 방문…"무면허 의료행위 조장에 경악"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한의사의 방사선기기 사용을 허용하는 취지 법안을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엑스레이, X-ray) 사용과 관련해 한의사를 안전관리책임자 자격에 포함시켜 이들이 합법적으로 엑스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김성근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영석 의원은 대법원 판례를 법안 추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판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대법원 판례의 내용은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들이 한의학적 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해를 가할 위험성이 현저히 적은 진단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이 위법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왜곡, 확대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으로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또한 최근 한의사의 골밀도측정기 사용 관련 2심 판례 2025.04.24
서영석 의원,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법안 발의 소식에…방사선사협회장 "무면허운전 부추기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60년 동안 운전 면허를 받아서 운전한던 이들을 두고 무면허 운전자에게 운전을 부추기는 꼴이다." 대한방사선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의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법안 발의 소식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서영석 의원은 한의사를 엑스레이 안전관리책임자 자격에 포함시켜 한의사가 합법적으로 엑스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준비 중이다. 방사선사협회 한정환 회장은 23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법안은 현행 의료법률 체계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방사선 검사가 (한의사라는) 무자격 불법 검사로 이뤄지게 될 것이 자명하다. (발의 예정인 법안을)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엑스레이 안전관리책임자는 보건복지부령에 의거해 선임해야 한다. 이때 복지부령은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자격기준을 의사 또는 치과의사, 이공계 석사학위 소지자, 방사선사, 치위생사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반면 한의사는 해당하지 않는다. 2025.04.24
공공병원 늘린다는 이재명 후보에 성남의사들 "성남 공무원들도 성남의료원 안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23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의대 설립 및 공공병원 확대 계획에 대해 "성남의료원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하고 나섰다. 성남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의료원은 전국 최초의 시민발의 공공병원이자, 수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표적 공공의료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공공의료를 운운하기에 앞서, 기존의 공공병원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부터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의사회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은 총 509병상 중 실제 허가 병상은 299개에 불과하며, 병상 가동률은 30%대에 머무르고 있다. 매년 400억 원 이상의 만성 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의료 인력 부족으로 다수의 진료과가 폐쇄된 상태다. 개원 5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회는 "“간판만 ‘공공’이라 붙인 병원이 지역 의료에 2025.04.23
이국종 병원장 "젊은의사들, 이제 장교 아닌 일반병으로 입대…군의료 위기 온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젊은 의사들이 이제 장교로 입대하지 않고 일반병으로 온다"며 향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국종 병원장은 21일 한국국방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제 (젊은 의사들이) 장교의 길을 가지 않고 이탈해서 일반병으로 오고 있다. 이 때문에 아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문화 자체가 바뀌었다. 내가 의사가 됐을 땐 당연히 군대는 장교로 가서 복무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우리 부대만 해도 의사들이 이병으로 들어온다. 이들에게 의료 업무를 시키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법규나 규정 등 때문에 일반병에게 많은 책임을 지울 수 없다. 본인들도 싫어한다. 빨리 복무를 마치고 나갈테니 단순 업무를 달라고 한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지금 (일반병이) 휴식에 대한 보장 등이 오히려 장교들보다 좋다. 굉장히 많이 강화됐다. 이에 군의관으로 오려는 사람들 자체가 굉장히 없다"고 꼬집었다.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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