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10곳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없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전체 지방의료원 35곳 중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4개과 중 1곳이라도 전문의가 없는 곳은 10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상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및 치과를 포함한 9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도록 돼있다.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 진료과목,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둬야 한다. 그러나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되고 있어 생명과 직결되는 내 2021.10.07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대비 보상결정 0.66%에 그쳐"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백신 이상반응 빛 보상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상반응 신고 건수 대비 보상결정 건수는 0.66%로 극히 일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21만5501건이 접수됐다(9월16일 기준). 지역 비율로는 경기 21.3%, 서울 16.6%, 부산 8.9% 순이었다. 하지만 지자체가 이상반응을 검토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심근염/심낭염으로 질병청에 보고하더라도 자문위, 피해조사반을 거칠수록 인정 건수는 급감하고 있었다. 아나필락시스는 지자체 보고 779건, 자문위 진단적합성인정 269건, 피해조사반 인과성 인정 건수 269건으로 초기 보고에 비해 감소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의 경우 각각 15건, 3건, 3건이었고, 심근염/심낭염은 각각 18건, 14건, 2건으로 줄어들었다. 관련 증세로 사망자는 총 7명 발생했으나 인과성을 인정받은 건수는 2건에 2021.10.05
"알쏭달쏭 간질환,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간(肝)의 날을 맞아 간질환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일반인들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매년 환우와 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던 간질환 공개강좌가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강좌와 함께 질의응답 이벤트로 새롭게 진행된다. 5일~11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의 영상 청취 후 댓글에 질문을 남기면 학회 전문가들이 답변을 진행한다. 강의를 맡았던 교수진과 학회 회원들이 참여해 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대한간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강의 영상을 청취하고 각 영상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취합된 질문은 담당 교수진에게 전달돼 수일 안에 학회 공식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ABC형 간염 강의 영상 3편과 간건강 관련 질의응답 영상 4편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하면서 환자들의 간(肝)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율이 감소하여 향후 간경변증과 2021.10.05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이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취재 결과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발급에 11만원7600원, 상급병원의 경우 약 17만원에 육박했다. 이는 단순 번역에 가까운 ‘영문 증명서’를 보건소에서 발급해 주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들이 임의로 발급 비용을 책정해 청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대부분의 해외 국가는 입국자에게 영문, 혹은 자국어로 기재된 'PCR 음성확인서' 발급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법무부의 2021년 1~8월 해외 출국자 통계에 따르면 약 70만명이 해외 출국을 했는데 이를 1장당 12만원으로 계산해 산출하면 약 840억원이 'PCR 음성 확인서' 발급에 소요됐다. 특히 증명서 계산서 항목을 살펴보면 진료비(검사비)는 9만6000원, 증명서 발급비는 2만1000원이 청구돼 있다. 증명서 발급비에 권고 사안으로 상한선(2만5000원)이 정해져 있어 검사비가 높게 2021.10.05
강기윤 의원 "코로나 사망자 무조건 화장? 유족 입장 존중해야"
코로나 사망자가 지난 4일 기준 2513명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망자 장례 시스템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 사망자 장례지침'에 따르면 사망자가 발생하면 고인은 의료용 팩에 밀봉된 상태로 안치실로 이동되고 그대로 관으로 옮겨져서 화장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고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마지막 인사조차 못하고 고인을 떠나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WHO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코로나 사망자가 확산을 일으킨다는 보장이 없고 이를 뒷받침 할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죽은자의 존엄성이나 유가족, 문화 등을 존중하고 보호해줘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강기윤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해외 주요국 코로나 장례 사례' 자료를 보더라도 미국의 경우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21.10.05
메디컬아이피, 해부학 구조물 자동 분할 AI 모듈 30종 출시
메디컬아이피㈜가 CT 영상에서 30가지 해부학 구조물을 자동 분할하는 AI 모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AI 모듈을 AI 의료영상 분할 ·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에 탑재해 제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해당 AI 모듈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클릭 한 번으로 수 초에서 수 분만에 수백 장의 CT에서 Airway(기도), Artery(동맥), Liver(간), Lung(폐), Pancreas(췌장), Spleen(비장), 뼈(Bone), 체성분(Body Composition) 등 다양한 해부학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해당 영역의 정량화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소프트웨어 내에서 자동 분할 결과물을 손쉽게 Mesh 형태로 변환할 수 있고 디자인까지 가능하여 VR·AR및 메디컬 메타버스에 활용하거나 의료용 3D프린팅 모델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각 구조물과 병변에 대한 라디오믹스 정보 분석까지 가능하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특정 장기 2021.10.05
장기이식 대기중 사망자 매년 증가, 대부분 간 이식 못해
장기수급 불균형으로 장기이식 대기중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장기기증제도의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실(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이 국립장기조직혈액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16~2020년) 장기이식 대기중 사망자가 2016년 1492명, 2017년 1762명, 2018년 1894명, 2019년 2142명, 2020년 2194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간 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높지만 작년(2020년)에는 신장 이식을 하지 못해 사망한 수(1012명)가 간 이식 사망자 수(953명)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백종헌 의원실은 전체적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뇌사자 장기 2021.10.05
교대 근무자들 '주간 졸림' 예방하는 수면 패턴 밝혀져
최근 국내 연구진이 의학과 수학의 융합적 연구를 통해 교대근무자들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주간 졸림'을 유발하는 수면 패턴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노동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교대근무는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동반하고 과도한 주간 졸음 유발로 업무 수행 효율성 감소와 업무 관련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KAIST 수리과학과/IBS 의생명수학그룹 김재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교대 근무 간호사들의 수면 패턴을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해 측정하고 이를 수리모델로 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iScience' 최근호에 공개했다. 연구팀은 주간 졸림증을 예방할 수 있는 교대근무자의 수면 패턴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가 진행됐으나 교대근무자의 복잡한 수면 패턴으로 인해 전통적인 수면 연구 방식으로는 그 답을 찾을 수 없었다. 특히 단순히 평균 수면 시간을 늘리는 것 만 2021.10.05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서울에서 진료
서울 이외 지역의 암환자 10명 중 3명은 서울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의 30%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60만명으로 2016년 133만명에 비해 20.3%로 증가했다 지난해 서울 이외 지역 암환자 중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비율은 경기(43.6%), 충북(37.3%), 강원(36.9%), 세종(36.3%), 충남(34.9%)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암 환자 자신이 거주하는 시도에서 진료받은 비율(자체충족률)은 60.7%였으며, 서울을 제외할 경우 53.9%였다. 세종(21.0%), 경북(28.2%), 충남(37.3%), 충북(42.1%), 광주(46.2%), 경남(48.5%)은 자체충족률이 50%에 미치지 못했다. 신현영 의원은 “암환자 2021.10.05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캡사이신' 연구로 온도·촉각 수용체 발견한 줄리어스 교수 등 2명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스 줄리어스(David Julius, 66)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안(Ardem Patapoutian, 54) 교수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 시간) 우리 몸이 온도와 촉각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줄리어스 교수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먹을 때 타는 듯한 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온도 감지 수용체를 발견했다. 연구를 통해 특정한 열에 피부 신경 말단에 존재하는 수용체가 반응해 통증을 느끼도록 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또한 줄리어스 교수와 하워드 휴즈 의학센터 아뎀 파타푸티안 교수는 공동으로 압력에 민감한 세포를 통해 피부와 몸 속 장기에서 반응하는 새로운 촉각 수용체를 발견했다. 연구를 통해 기계적 힘을 가하거나 접촉이 이뤄질 때 활성화되는 새로운 수용체가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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