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IMCAS에서 신규 톡신 제제 라인업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메디톡스가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World Congress 2025, 이하 IMCAS)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톡신 제제 라인업을 공개하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공략을 위한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IMCAS 마지막 날 진행된 보툴리눔 톡신 특별 세션에서 진행된 분당 스킨영클리닉 허수정 원장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파이프라인과 미래' 강연을 통해 개발 중인 프리필드시린지(PFS) 형태의 톡신 제제 'PF30'과 유전자 재조합 톡신 제제 'MT951'의 개발 현황을 최초 공개했다. 해당 세션에는 애브비, 멀츠 등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기업 8곳이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은 메디톡스와 제테마가 자리했다. PF30은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성분명 NivobotulinumtoxinA)을 프리필드시린지 형태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시술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일 전망이다. MT951은 유전자 2025.02.09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독점 공급 계약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리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자사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 및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와 손잡고 '노보시스'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모두 독점 공급함으로써, '척추 및 외상성 골절' 수술 위한 골이식재 시장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 홍콩, 마카오에 유통,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한국에 먼저 유통, 판매한다. ‘노보시스’는 1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출시한 혁신 골대체제다.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 2025.02.08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사 '한눈에'…디지털역사관 조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130여년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1897년 최초의 제약기업인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부터 현재의 제약·바이오산업까지 산업 성장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디지털역사관, 80년사, 협회내 소규모 전시관, 광고·캠페인물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협회는 299개 전 회원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회원사가 소장하고 있는 산업 관련 역사적 사료나 자료 제출 등 협조를 요청했다. 협회는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광고백서, 80년사 제작, 협회 건물 내에 들어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등 준비 작업에도 들어갔다.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된다. 산업·협회관은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하고,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약연(약재를 가는 기구) 2025.02.07
종근당, 창업주 故이종근 회장 32주기 추도식 거행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은 서대문구 충정로 본사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종근당과 계열사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해 제약 주권을 지키고 국내 최초 FDA 승인을 받는 등 유훈을 받들어 인류를 질병에서 자유롭게 하는 글로벌 신약을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는 추도식 후 본사 2층에 마련된 '고촌홀'을 돌아보며 창업주의 업적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191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난 고촌 이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은 일본, 미국 2025.02.07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증가로 흑자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이 6일 2024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공시하며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5476억원, 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약 4387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62% 성장했다.이는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경신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총 누적 처방 환자 수는 14만명을 넘었다. 브라질 신약승인신청(NDA) 신청을 시작으로 중남미 약 17개국 진출을 진행 중이다. 중국 NDA 제출을 통해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한 점도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과 연령 확장을 통한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 2025.02.07
셀트리온, 美 학회서 짐펜트라 3상 102주 증량 투여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2025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Crohn’s & Colitis Congress, 이하 CCC)'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CC는 미국 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학회로, 전 세계 소화기 질환 전문가가 모여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현지시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한 연구는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약 2년) 장기 추적연구 중 증량 투여 관련 결과다. 임상은 크론병(CD) 환자 192명,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후분석을 통해 CT-P13 SC 용량을 기존 120mg에서 240mg으로 늘린 증량 2025.02.07
제이브이엠, 2024년 매출 1594억·영업이익 307억…수출 확대 영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594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순이익 288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9.9% 성장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24년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수출 48%(북미 16%, 유럽 24%, 기타 8%)로 집계됐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간 연구개발(R&D)에는 연결 매출 대비 6.2% 수준인 9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억원, 76억원이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북미 27%, 기타 지역 56%) 성장하며 2023년 4분기에 이어 수출이 내수를 앞섰다. 근소한 우위로 수출이 내수를 앞섰던 2023년 4분기와 달리, 올해 4분기에는 격차를 2025.02.07
동국제약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 조합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허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국제약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Uresco Tab)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제인 '5α-reductase inhibitor(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증상 개선을 위해 여러 약제를 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유레스코는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로,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이 조합된 개량신약이다.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을 비롯해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이 참여했으며, 유레스코와 각 회사가 동시에 허가 받은 제품의 생산은 동국제약이 맡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된 임상 결과, 유레스코는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 2025.02.07
국내 제약사, AI 신약개발 협업 가속화…개발 속도·성공률 높이고, 적응증 확대 노린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면서, 관련 기업과의 협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항암제·백신 개발과 적응증 확대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신약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AI를 활용하면 후보물질 탐색, 작용기전 예측, 임상시험 설계 등 전 주기에 걸쳐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국내 제약사와 AI 신약개발 기업 간의 협업 및 공동연구 사례는 약 160건에 달한다. AI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30여 건, 임상1상 3건, 임상2상 준비 2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AI신약융합연구원은 "국내 3개 기업이 임상1상에 진입한 성과는 글로벌 선두 기업인 리커젼과 인실리코메디신의 임상2상 진입 성과에 뒤지지 않는 결과로 평가된다" 2025.02.07
부광약품 2024년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부광약품이 2022년 첫 적자를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연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6일 2024년 실적 발표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601억원, 영업이익이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은 237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14.8%를 차지하는 수치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2023년 대비 25.9% 증가한 157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실적 성장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성분명 알티옥트산트로메타민염)'와 '치옥타시드(티옥트산)'가 견인했다. 이 외에도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ETC) 매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CNS전략품목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42%를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CNS 의약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항정신병 신약 '라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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