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29 16:23최종 업데이트 26.01.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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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역대 최대 처방량 기록…전년 동기 대비 352% ↑

美 현지 마케팅 활동 총력으로 본격 성장세 이어간다…환급 커버리지 90% 이상 확보

짐펜트라. 사진=셀트리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미국 제품명 램시마SC)가 2026년 새해 들어 역대 최대 처방량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짐펜트라는 2024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확인된 주간 처방량(TRx) 중 올해 1월 2주차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월 동기 대비 약 27%(아이큐비아), 작년 동기 대비 약 352%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온·오프라인 광고가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본격적인 짐펜트라 처방 확대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유튜브·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광고와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광고 등 투트랙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미디어 광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짐펜트라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일 수 있고, 의료기관 내 광고의 경우 짐펜트라 선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의사·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며 "두 집단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개별적으로 진행한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하면서 짐펜트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짐펜트라의 환급 기반을 빠르게 확보한 점 역시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짐펜트라 출시 이후 3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를 비롯한 중소형 PBM, 보험사 등과 협상을 지속해 환급 가능한 시장 커버리지의 90% 이상을 확보했다.

PBM 계약에 따른 환급 채널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 대형 헬스케어 기업인 '시그나 그룹'(Cigna Group) 산하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 '에버노스 헬스 서비스'(Evernorth Health Services)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으로 등재됐다.

시그나는 미국 내 대표적 의료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ESI), 보험 업계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시그나 헬스케어'(Cigna Healthcare) 등을 운영하며 현지 의료 시장 전반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에버노스 등재로 향후 시그나 계열 보험 가입자는 의약품 처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복잡한 행정 절차 없이 짐펜트라를 쉽고 간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다. 환자 접근성이 현저히 개선됨과 동시에 의사도 부담 없이 제품을 처방할 수 있게 된 만큼, 짐펜트라의 처방 성장세는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성장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미디어, 의료기관 광고를 확대하고, 처방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UC), 크론병(CD) 등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인플릭시맙이 타 제제 대비 의미 있는 치료 효과와 일관된 의학적 혜택을 보여온 점도 적극 홍보한다. ▲환자 치료 옵션으로서 임상적 가치가 확인됐다는 점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에서 SC제형으로 전환(switching) 시 높은 PK레벨(체내 약물 농도)을 지속할 수 있어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에 용이하다는 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 제형으로 대폭 개선된 환자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 짐펜트라의 강점들을 알리고 처방 가속화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새해 들어 짐펜트라가 전년 동기 대비 4.5배 이상 대폭 오른 처방량을 기록하면서 현지에서 진행한 마케팅 활동 및 환급 커버리지 확보 효과가 실제 처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뚜렷이 확인됐다"면서 "짐펜트라 판매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미디어 광고 및 제품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보다 많은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짐펜트라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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