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2025년 한 해 동안 AVIEW를 활용한 유럽과 한국의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정리·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AI 기반 영상 분석 SW 'AVIEW'를 활용한 다기관·대규모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검진의 정확도를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판독 구조와 운영 방식 자체를 재설계할 수 있다는 근거를 축적하기 위한 것이다.
2025년 발표된 이탈리아 MILD trial 연구에서는 AVIEW를 1차 판독자(first reader)로 적용할 경우 높은 음성 예측도(NPV)를 기반으로 전체 판독 업무량을 약 71%까지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국 UKLS 데이터셋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최대 79% 수준의 업무량 감소 가능성이 보고됐다. 다시 말해 폐암 검진에서 AI를 1차 판독자로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다기관 연구를 통해 얇은 슬라이스·샤프 커널·비조영 저선량 흉부 CT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변환할 경우, 관상동맥석회화(CAC) 자동 정량 정확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됨을 검증했다.
또한 지난해 한국 국가폐암검진 프로그램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에서 AVIEW CAC를 통해 관상동맥석회화 진행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실제 심혈관계 이상 사건(ACEs)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코어라인소프트 측은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정책 변화와도 맞물린다"며 "독일은 2026년부터 LDCT 기반 폐암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급여로 도입하면서 AI 기반 CAD 소프트웨어 사용을 제도적으로 규정했으며, 주요 국가에서도 AI 활용이 권고 또는 시범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논문·공공 검진 프로젝트·실제 임상 운영 경험을 동시에 축적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AI의 가치는 더 이상 정확도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검진·추적·관리 전 과정에서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검진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운영형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