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모니터링 방안 3가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정부가 '문재인 케어'의 효과와 가격 및 이용량, 임상기준 등의 적절성 파악을 위해 보장성 강화, 재정지출의 변동성, 비용효과성의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보장성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은 건강보험공단 중심으로 진행되며, 비용지출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팀장은 3일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후기학술대회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을 논하다'에서 문재인 케어를 평가할 거시적인 모니터링 방안 세 가지를 언급했다. 손영래 팀장은 "정부가 재정을 들여 보장성을 강화했으니, 개선효과에 대한 관점이 물론 필요하다"면서 "사실 개별 의료행위나 항암제 등 약제 하나하나를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질환군과 환자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위암 3기 환자에 대한 보장성이 얼마나 강화됐는지'와 같이 질환별로 총의료비를 분석해 보장성 강화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 2017.11.06
"숨은 젊은 고혈압환자 찾아내 치료율 높일 것"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젊은층 고혈압환자의 낮은 인지율과 치료율을 우려하며,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0~40대 중 자신이 고혈압환자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고 있더라도 치료율이 낮아 적극적인 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혈압학회는 3일 '제4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젊은 고혈압환자의 인지율과 치료율 향상을 위해 사회적인 책임감을 가지고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방법에 있어서는 근거자료로 연구 등을 통해 추후 마련한다. 고혈압학회 고혈압역학연구회 김현창 회장(사진)은 "고혈압은 노인보다 젊은 층에서 진단하고 치료하면, 치료도 잘되고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등의 예방도 월등히 높다"면서 "그러나 현재 30~40대 젊은 층에서는 본인이 고혈압이라는 것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치료받는 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김현창 회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고혈압환자는 1천만명으로 2017.11.03
세브란스-GSK, 신약개발 연구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GSK와 신약개발 연구협약을 2일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 및 중개연구 협력을 위해 GSK한국법인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브란스 송당 암연구센터와 GSK는 향후 5년 간 국내에서 진행되는 각 암종별 임상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항암 신약물질의 임상적용 여부를 판단하는 중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정현철 송당 암연구센터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한 연세암병원의 임상실적과 연구 성과에 GSK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분명 차세대 항암신약 개발에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홍유석 GSK한국법인 사장 또한 "송당 암연구센터는 GSK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과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산학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진의 참여를 늘려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할 2017.11.03
복지부 "의료계 적정수가 방법론 요구해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적정수가' 방법론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비급여의 급여화 과정에서 요구되는 적정수가 산정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보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계 손실분을 적정수가로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주장은 순서가 틀렸다고 지적하며 의견충돌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마찰이 예상된다. 의료계는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남은 비용으로 적정수가를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수가를 먼저 마련하고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순서로 가야한다고 주장해 여전히 복지부와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 핵심인 비급여의 급여화를 추진하면서 의료계 손실을 최대한 보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적정수가를 약속한 것이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 손영래 예비급여팀장은 최근 열린 '2017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왜곡된 의료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급여권에서는 원가 2017.11.03
대동맥판막, 승모판막 치환술 동시 진행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연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14년 전 심장수술을 했던 70대 여성 환자에게 최근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과 승모판막 치환술을 동시에 실시해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70대 여성 환자는 14년 전 승모판막(심장의 왼쪽 심실과 왼쪽 심방 사이의 판막)과 대동맥판막(대동맥이 시작되는 곳에 세 개의 반달모양으로 된 판막) 치환술 등 심장 관련 수술을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 승모판막과 대동맥 인공판막을 새로 치환하기 위해 두 번째 심장 수술을 진행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고령인 이 환자의 심장은 매우 심하게 유착돼있어 일반적인 수술방법으로는 두 번째 심장 수술을 시행하기에 위험성이 있었다"면서 "결국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대동맥 판막은 무봉합판막을 이용하고, 승모판막은 기존의 조직 판막을 이용하는 심장 재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은 환자의 심장에 인공판막을 봉합과정 없이 삽입해 심정지가 유지되는 시간 및 수술시간 2017.11.02
서울, 타지역 환자 쏠림 현상 지속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대병원이 있는 서울 종로구에 타지역 환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울과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2일 발표한 '2016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타지역으로부터 진료비 유입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시 종로구로 조사됐다. 서울시 종로구는 지난해 총 1조 1792억원의 진료비가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됐는데, 이는 재작년 진료비율인 93.6%보다 0.2%증가한 93.8% 수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진료비 71조 9671억원 중 타지역에서 진료비가 유입된 비율은 37조 1443억원(51.6%)으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서울에서 발생한 17조원의 진료비 중 약 6조원이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서울시 종로구가 타지역 유입률 1위였으며, 상급종합병원이 소재한 대구중구(93.2%), 광주동구(87.5%), 부산서구(87.3%) 순으로 타지역 환자의 유입이 2017.11.02
최근 5년간 무좀 진료비 3%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5년간 무좀으로 인한 진료비가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무좀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무좀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391만명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무좀은 곰팡이균이 유발하는 피부병으로 발에 생기는 병변이지만, 때로는 손에도 유사하게 발생하거나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무좀 진료 인원은 2012년 79만 3천명에서 2013년 83만 2천명으로 5%증가했지만, 2014년 77만 2천명으로 7%가 감소했고, 2015년에는 3%감소했다. 2016년에는 다시 3%가 증가했으나 2012년에 비해 3%가 감소한 수치다. 전체 무좀 진료 인원 중 남성은 220만 7천명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56%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44%다. 연도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2012년 43만 7천명에서 2016년 44만 2017.11.02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딜레마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정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0만 병상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델마련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한 병원계 행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위해 간호사 이외의 인력을 활용하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해 새로운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병인과 보호자 등의 병실상주를 제한하고, 전문 간호인력 등이 입원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현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함께 병동을 담당한다. 의료법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1명이 병상 5개를 담당하고, 종합병원은 병상 12개, 병원은 14개까지 담당한다. 간호조무사는 병상 40개 당 1명을 배치해야 하며, 간병지원인력은 병상당 1~4명까지 배치가능하다. 지난 7월 기준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2만 3천병상 이상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이를 2022년까지 10만 병상으로 늘리기 위해서는 매해 1만 5천병상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기존의 간호간병 2017.11.02
건보공단, 소비자단체와 간담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1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건강보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보공단과 소비자단체 대표들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등 새 정부의 핵심 보건정책의 주요 내용과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청취 및 공단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건강보험이 사회안전망의 역할 강화와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고, 치매인구 증가로 치매가족이 수발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의 보장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성 강화 및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부 정책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 협력을 2017.11.01
"병원에 맞는 의료질평가 지표로 개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구성된 의료질평가 등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지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1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료질평가 등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지표가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되어있어 지방병원 및 중소병원이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분석했다. 전혜숙 의원은 "현재 의료질평가 지표를 살펴보면 간호사수, 성인·소아 중환자실, 병상당 의사수, 신생아실, 연구전담의사 등 여러 평가항목이 있지만, 이것은 상급종합병원에서만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중소병원에서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 중소병원은 위급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의료질평가 등을 통해 제공하는 지원은 받지 못해 지방 의료가 무너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 의원은 "지방에서는 간호사도 없어 병상을 놀리고 있는 상황이다.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질평가로는 중소병원을 살릴 수 없다"면서 "평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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