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내진율 자료 및 대책 전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20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안이한 지진대책에 대해 강한 질타와 함께 시급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복지부에 전국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재활시설,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 대한 내진율 현황 자료 및 정부대책에 대한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복지부는 '내진율 관련 통계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 '별도의 내진설계 기준 및 내진율 관련 대책 등 보유자료 없음' 등으로 답변했다"면서 "복지시설에 대한 지진 관련 자료 및 대책이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복지부가 유일하게 자료를 제출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도 17개 시도 중 8개 시도의 자료만 취합했을 뿐 나머지 지역에 대한 자료는 확보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광수 의원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도 8개 지역 173개 시설 중 36개소만이 내진설계시설로 파악돼 내진율이 20.8%에 2017.11.20
베스티안재단, 소외계층 화상아동 수술비 기부금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베스티안재단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으로부터 소외계층 화상아동 수술 및 치료비를 위한 기부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주최한 ‘기브앤레이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모금한 금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베스티안재단, 한국심장재단, 사랑의달팽이 3개 기관에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베스티안재단의 설수진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해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감사하며, 이 기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의 수술과 치료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박두준 상임이사를 비롯해 각 기관의 관계 2017.11.20
고지혈증 치료제, 간암 발병 감소에 효과있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가 간암 발병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의대 강은석(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당뇨병센터), 남정모(예방의학)교수팀은 당뇨환자를 비롯한 간암발병 고위험군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약물을 사용했을 때, 위험도가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틴'은 체내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차단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약물로, 고지혈증 환자는 물론 많은 심혈관질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처방된다. 당뇨병환자 또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환자에게도 처방하고 있다. 연구팀 강은석 교수는 "스타틴 약물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일부 연구는 있었으나, 간암 고위험 군으로 평가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연구는 거의 없어서 연구를 시작했고,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연구팀은 지난 2002년부터 2017.11.20
입원전담전문의 70%, 내년에도 근무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내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70%가 내년에도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칭)입원전담전문의협의회는 최근 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입원전담전문의 세션에서 '2017년도 제1회 입원전담전문의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현황 및 향후 수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8월 구글 서베이를 통해 전국 45명의 내과 입원전담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입원전담전문의 70%가 내년에도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조사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행으로 환자 및 보호자, 간호팀의 만족도가 큰 것(5점 만점 중 4점)으로 나타나, 환자 안전이나 의료의 질 향상 측면에서도 입원전담전문의 역할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병원과 정부의 확실한 지원 등 여전히 보완해야 할 측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2017.11.20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한목소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 및 전문성 향상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김승희, 김광수, 윤소하 의원과 비영리민간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 한국사회서비스인력직업훈련협회는 17일 '제6회 전국요양보호사대회'를 개최하고, 요양보호사의 권익증진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도 향후 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요양보호사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향상, 교육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민소현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10년에 따라 요양보호사는 140만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40만명에 불과하다"면서 "낮은 임금과 고된 업무 강도가 요양보호사의 부족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소현 회장은 "요양보호사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요양보호사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직무관련 보수교육이 필요한 2017.11.18
PA법제화? 논란 재점화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의료계 고질적 문제인 진료보조인력 PA(Physician Assistant)의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의료계와 간호계, 병원계와 더불어 국회에서도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든 해결에 상당한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치러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 모두가 PA문제를 지적하며, 제도화의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자 보건복지부가 고심하는 모습이다. UA(Unlicensed Assistant)라고도 불리는 PA를 바라보는 시각과 쟁점은 각 단체마다 다르다. 의료계는 현재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PA 직군은 완전히 사라져야 하며, 모든 의료행위는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이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PA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이와 관련해 해결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정식으로 이의제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최근 복지부가 PA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 2017.11.17
심혈관 질환, 인간만능줄기세포로 치료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심혈관 질환에 인간만능줄기세포 (hPSC, human pluripotent stem cell)를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6일 자료를 배포하고, "보건복지부가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실시 중인 연세대 윤영섭 교수팀의 연구가 성과를 냈다"면서 "연구팀은 인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 세포치료 시스템을 개발하고, 생체 내 투여된 혈관내피세포를 통해 혈관이 지속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심혈관 질환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증으로 진행됐다면 수술이나 중재시술로 치료가 불가능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상태다. 심혈관 질환의 근본 원인은 혈관소실에 있으며, 현재는 혈관 재생을 유도하는 세포치료법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기존에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는 주변 분비효과(paracrine effect)에만 의존해 그 2017.11.17
심평원, 내년도 평가연구 논문화사업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평가연구 논문화사업이란 임상 진료정보가 포함된 적정성 평가정보와 요양기관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연구를 이용해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임상의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심평원과 의료계가 함께 진행하는 공동연구 사업이다. 연구과제 공모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평가항목 관련 임상 전문가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평가항목은 대장암, 당뇨병, 고혈압, 천식, 약제급여, 혈액투석,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유방암, 폐암, 급성기 뇌졸중,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만성폐쇄성폐질환이며,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실적,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기간 4개 부문을 심의해 최종 7편을 선정한다. 연구기간은 2018년 1년간이며, 심사평가원이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하면, 연구자는 원격분석시스템으로 접속해 제 2017.11.16
등재 비급여, 본인부담 등 국민의견 듣는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 비급여, 본인부담 등과 관련해 국민 의견을 묻는다. 건보공단은 오는 19일 '제7회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성·유효성은 있으나 비용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비급여인 '등재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계획과 예비급여의 본인부담 적정수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보장성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참여형 제도로, 건보공단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7차 회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의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일부 내용에 관한 것으로, 등재 비급여 급여화에 있어서의 우선적 질환선정과 예비급여 도입 시 본인부담률(50%,80%,90%) 수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조사한다. 건보공단은 "국민참여위원회에서 국민들은 회의안건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충 2017.11.16
새로운 고혈압 지침, 예방 차원에서 '긍정적'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가 성인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정한 2017년판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대한고혈압학회가 심혈관질환의 예방적 차원의 관점에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혈압학회는 이로 인해 우리나라 고혈압 정의가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며, 심혈관질환의 예방 차원에서 치료율과 조절율이 향상되길 바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CC와 AHA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한 연례 학술대회에서 2017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14년 만에 고혈압 환자 혈압의 기준을 기존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르면, 1단계 고혈압 수축기 혈압을 130-139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0-89mmHg로 규정했으며, 종래의 고혈압 기준이었던 수축기 혈압 140mmHg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을 2기 고혈압(중증도 이상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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