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생,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게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을지의대 3학년 홍원기 학생의 논문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됐다. 을지의대 측은 "홍원기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위암에서 미세혈관 밀도의 임상-병리학적 중요성 및 예후 예측의 역할에 대한 메타분석(Clinicopathological significance and prognostic role of microvessel density in gastric cancer: a meta-analysis)' 연구논문이 국제 SCI급 학술지(Pathology-Research and Practice, SCI, IF 1.543)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홍원기 학생이 연구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을지대병원 병리과 표정수 교수가 병원 실습 중 홍 씨가 기초학문과 연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보고, 연구 참여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홍원기 학생은 미세혈관 밀도의 역할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얻고자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의 연구물들을 분석했고, 그 결과 높은 미세혈 2017.12.04
중환자실 간호사로 꾸며 부당청구 '적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총1억4천6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1일 '2017년도 제3차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건보공단이 밝힌 부당청구 요양기관은 총 24개이며, 거짓·부당청구한 요양급여비용은 총 15억 4천만원이다. 부당유형은 의료법 위반, 허위청구 및 비급여 이중청구 등 총 9개다. 가장 큰 액수의 포상금은 2천4백만원으로 간호인력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병원 신고인에게 지급한다. 부당청구 내용을 자세히 보면, A의료기관은 외래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인력 근무자로 신고해 중환자실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수가를 부풀려 총 2억 2천만원을 부당청구했다. 이와 함께 B의원의 경우, 입원환자의 부목, 깁스, 석고제거 등의 처치를 의사대신 사무장이 실시하고 560만원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이를 신고인에게는 121 2017.12.04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골다공증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5년간 진료인원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면 통증이 생기면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건보공단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6만 5470명(8.3%)이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명에서 2016년 5만 3천명으로 5.4%(3074명)가 감 2017.12.04
흉부외과 의사로 사는 삶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흉부외과 의사로 사는 삶 경기도 한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 중인 A씨는 10월의 마지막 주를 대부분 응급수술에 할애했다. 수술 후에는 중환자실로 옮긴 환자를 돌보기 위해 병원에서 쪽잠을 잤다. 지난 10월 31일 오전 외래가 끝나고 오후 4시쯤, 근처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전원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환자를 체크하고 수술할 준비를 마친 뒤 저녁 6시부터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은 새벽 1시 반에 끝이 났고,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를 케어 하기 위해 새벽에 쪽잠을 자며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다음날 11월 1일 오전, 이미 잡혀있던 다른 환자의 대동맥 수술과 말초혈관 수술을 마치자 오후 5시가 훌쩍 넘었다. '오늘은 집에 가야지'하는 생각으로 준비 하던 중, 또 다시 대동맥박리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의 전원연락을 받았다. 어제도 제대로 자지 못했던 A교수는 살짝 고민했지만, 응급환자를 외면할 수 없어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저녁 9시 쯤 시작 2017.12.04
"기피과 외면? 당연해, 오히려 고맙기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내년도 전공의 1년차 지원모집(전기)이 최근 마감됐다. 예비 전공의들은 여전히 기피과를 외면했다. 대표적인 기피과로 분류하는 흉부외과, 비뇨기과와 더불어 3년간 100% 지원율을 보였던 산부인과 또한 내년도 지원율이 감소했으며, 최근 이국종 교수로 크게 이슈가 됐던 외과 역시 정원 미달의 결과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해당 학회 및 의사회는 수가현실화와 정책개선 등으로 기피과를 벗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최근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가 이슈가 되면서 외과의사에 대한 전반적인 처우개선 및 근무환경 등이 이슈가 된 외과도 여전히 지원율 미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내년도 외과 레지던트 모집인원은 총 160명이었으나 123명이 지원했다. 대한외과학회 관계자 A교수는 "학회에서는 매년 필요한 전공의 숫자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춰 지원공고를 낸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30명 정도 적게 모집했는데 여전히 미달됐다"면서 2017.12.02
심평원, 10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지난 10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총 27개 항목을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심의사례는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협심증 상병에 시행한 자656다 만성폐쇄성병변에 대한 경피적 관상동맥스텐트삽입술 요양급여 인정여부' 등 5개 항목과 올해 3분기에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Somatropin 주사제(성장호르몬제)(품명: 유트로핀주 등) 인정여부' 등 22개 항목을 포함한 총 27개 항목이다. 이번에 공개된 27개 심의사례 중 'Somatropin 주사제(성장호르몬제)(품명: 유트로핀주 등) 인정여부'의 경우, 뇌수막종(Meningioma)으로 양측 종양제거 후 성장호르몬 감소돼 투여를 시작한 Somatropin 주사제(품명: 유트로핀주 등)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그 결과, 이 약제는 투여 전에 시상하부 또는 뇌하수체 질환 등에 의한 2차적 성장호르몬 결핍증과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다른 2017.12.01
병원 진료비 연대보증 금지 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환자나 보호자가 입원 약정 등 진료계약을 체결하면서 진료비 납부를 위해 반드시 연대보증인을 세우는 것을 강제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1일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기관이 연대보증을 강요할 수 없도록 하고, 이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다면 제재가 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환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부당한 진료계약 체결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최도자 의원은 "현행 의료법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나 조산 요청을 받으면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이를 위반한 경우 시정 명령 및 형사처벌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나 그 보호자에게 입원 약정 등 진료계약을 체결하면서 진료비 납부를 위해 반드시 연대보증인을 세우도록 강제하고, 그렇지 않으면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종종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의료법 제15조 '진료거부 2017.12.01
감염관리 못하는 임상병리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메르스 등 감염병 사태에서 누구보다 애쓰며 감염예방에 앞장섰지만, 임상병리사는 감염관리행위에서 배제됐다. 감염관리에 임상병리사가 필요함을 인정하고, 정부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임상병리사들이 지난해 복지부가 마련한 감염예방관리료 인력구성에서 임상병리사가 배제되자, 병원에서 제대로 감염관리를 맡지 못하고 업무에서 빠지거나, 수가없이 일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호소하고 나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과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30일 '감염관리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임상병리사를 감염예방관리의 일원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복지부는 메르스 등 국가 재난 감염병 발생을 에방·방지하고, 더불어 의료기관 내 환자, 보호자, 직원, 방문객 등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산정했다. 미리 감염에 대비하는 의료기관의 예방노력에 수가를 마련한 것이다. 따라서 '의료법 제47조(병원감염 예방 2017.12.01
SNS로 정신과 소견 밝힌 의사에 "깊은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가 최근 자신의 SNS를 이용해 배우 Y씨의 정신적 소견을 밝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K씨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현재 배우 Y씨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지칭하며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특정 인물 및 일반 국민들과 계속해서 설전을 벌이는 상황. 이에 지난 26일 전문의 K씨는 배우 Y씨를 겨냥해 '그의 행동을 보면, 정신과적 증상이 의심되니 주변에서 도움을 줘야 하며, 이론상 내년 2월이 가장 위험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또한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K씨는 29일 또 한 번 SNS를 통해 '가만히 있으라고 면허 받은 거 아니다. 적어도 내게는 의무다'라고 게재했다. 그러나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K씨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해당 내용과 관련한 성명서를 30일 배포했다. 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이와 같은 내용은 개인의 의견일 수는 있으나 2017.12.01
지난해 의약품 유통금액 57.1조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지난해 유통된 의약품 금액은 57.1조원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해 8.9% 늘어난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6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분석 현황이 담긴 '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30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에 공개했다.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금액은 57.1조원으로, 2014년에 비해 8.1조원 늘어났으며,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의약품 유통금액 57.1조원 중 도매업체가 유통한 비용이 31.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55.1%를 차지했으며, 제조사 18.9조원(33.0%), 수입사 6.8조원(11.9%) 순으로 나타났다. 도매업체 공급금액은 최근 3년간 평균 약 10.8% 증가율을 보였으며, 수입사 또한 연 평균 12.5%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금액 중 요양기관으로 공급된 금액은 23.7조원으로 전년 대비 2.1조원(9.6%)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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