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대공협 회장 선거에 송명제, 조중현 후보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제3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으로 기호1번 송명제, 조중현 후보가 당선됐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4일간 실시한 투표에서 회장 송명제, 부회장 조중현 후보가 당선됐다고 1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전체 유권자 1749명중 투표인원 801명(45.7%)이 참여했으며, 송명제, 조중현 당선자가 432표(53.9%)를 획득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기호2번 정환보, 남성현 후보는 170표, 기호3번 유호준, 오정욱 후보는 199표를 받았다. 대공협 김철수 회장은 "32대 대공협 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투표해준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31대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대공협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제 당선자는 "앞으로 공중보건의사라는 큰 틀 안에서 변화되는 모습으로 더 2018.01.18
영유아 결핵·수두 국가예방접종 확대 시행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18일 대한아동병원협회 및 시민단체 YMCA와 국회 정론관에서 '영유아 결핵·수두 국가예방접종 확대'에 관한 입법청원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광수 의원과 시민단체 측은 수두 예방접종을 기존의 1회에서 2회로 실시하고, 경피용 BCG도 정식 NIP(국가무료예방접종사업)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결핵의 3대 지표인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을 비롯한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1위다. 특히 다제내성 결핵 신환자의 경우 2016년 852명으로 집계됐는데, 전년 대비 무려 8.3% 가 증가한 수치이며, 잠복결핵 또한 국민 3명 중 1명꼴인 30%로 추정되고 있다. 김광수 의원은 "1세 미만 영아는 잠복결핵균에 감염되면 중증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 이 매우 높아 결핵 예방접종은 영유아 NIP(국가예방접종) 중 가장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 2018.01.18
'환자에게 처방전 2부 발급 의무화' 법안 나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환자에게 처방전 2부를 의무로 발급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환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환자보관용 처방전 1부를 더 발급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8일 대표 발의했다. 최도자 의원은 "처방전은 의약품 구입을 위한 서류이자 환자가 의약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환자는 처방전에 기재된 의약품 정보를 통해 복용상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의약품 조제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자신이 직접 의약품을 조제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면 처방전을 작성해 환자에게 발급하도록 하고 있으며, 시행규칙에 따라 환자에게 환자보관용 1부와 약국제출용 1부를 포함해 2부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최도자 의원은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약국보관용 처방전 1부만을 발급하고 있지만, 이를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의료기관에 시정명령을 내릴 수 없었다"고 강 2018.01.18
'입원전담전문의 채용' 갈수록 관심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갈수록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채용에 관심을 보이는 병원들이 많아지면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및 환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입원전담전문의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 또한 입증되면서 입원전담전문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전공의특별법 시행으로 인해 입원전담전문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그동안 3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에만 국한됐던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종합병원까지 확대되자 병원들도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한내과·외과학회에 따르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는 병원은 18개이며, 외과는 12개 병원에서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몇몇 병원들도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기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 대학병원 내과 A교수는 "올해부터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하기 위해 현재 내과부에서 기획 중에 있으며, 외과도 2018.01.18
지자체가 공공의대 설립하도록 하는 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공공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논쟁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16일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의과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기동민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이 지역이나 계층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취약 계층이나 지역, 수익이 낮아 공급이 부족한 보건의료 등에 대한 공공보건의료가 법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려는 의료인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의 전달체계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법안의 취지를 언급했다. 기 의원은 "이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 및 신뢰도 또한 저하되고 있어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기동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22조 공보건의 2018.01.17
재난에 대응하는 의료인력 교육할 '표준화'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가 재난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표준화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마련하고 이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인력에 대한 보상과 지원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과 국방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은 한국재난간호사와 함께 16일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2015년 메르스 감염병 확산에 이어 최근 경주·포항 지진 및 여러 화재사건 등 재난상황이 끊이지 않으면서, 의료인력을 재난에 맞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그동안 의료인력은 재난 시 현장보다 병원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중심이었지만 최근 3~4년간 현장으로 나가는 의료인력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는 아직 현장으로 출동하는 의료인력은 미흡하며, 또한 평소 재난대응을 훈련받는 의료인력은 2018.01.17
불법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 의료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사진)이 불법 사무장병원의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16일 대표 발의했다. 김광수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의 부당수령 금액이 최근 5년간 1조 4721억원을 넘어 섰으나 징수 금액은 1079억원, 환수율 7%에 불과해 국민들이 내는 건강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다"면서 "동시에 국민건강보험료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사무장약국은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불러올 뿐 아니라 건강보험재정 낭비의 주요한 원인"이라며, "국민건강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청산해야 할 적폐 중 하나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다른 사람에게 면허증을 대여해 면허가 취소된 의료인에 대해 면허를 재교부받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의료인 면허증 대여 금지, 의료기관 개설자 제한 등에 대한 위반 여부를 조사하 2018.01.17
부산대병원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챗봇'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 고객 상담서비스인 '챗봇' 운영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는 고객 상담과 정보 공유 기능을 가졌으며,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부산대병원은 "복잡하고 방대한 자료량을 보유한 3차 병원급에서는 부산대병원이 최초로 도입했다"면서 "챗봇 서비스는 '네이버 톡톡' 및 '카카오톡'과 연계해 모바일폰이나 PC를 이용해 누구나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챗봇은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상담원이 실제로 대화하는 것처럼 고객의 문의를 실시간으로 응대한다. 특히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분석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카카오톡을 통한 모바일 챗봇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월 모바일과 웹 모두 지원하는 네이버 톡톡을 연이어 도입했다"면서 "의료진 및 진료일정, 병동위 2018.01.17
"일주일에 수술 1건도 안해, 외과계 반대하지 말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에 반대하고 있는 외과계에 대한 저격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쿠키건강 TV가 16일 주최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실행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실 김윤 교수(사진)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이를 반대하는 외과계의사회를 정조준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보건의료전문위원 또한 이미 2016년부터 논의했던 의료전달체계를 의료계가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국민뿐 아니라 의료계를 위해서라도 의료전달체계는 필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대한외과의사회 등 외과계는 종별기능에 따른 진료비 차등제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권고문'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은 30개 이하 병상(입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이번 개편안은 입원실과 수술실을 갖춘 외과계 의원은 '기능적 이차의료기관'으로 2018.01.16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의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성찰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이 갈수록 병원과 의료진의 책임과 처벌에만 집중되자, 우리 사회가 문제의 핵심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대목동병원 4명의 신생아 사망 사건의 원인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Citrobacter freundii)'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라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자 일부 국민들과 환자단체에서는 병원과 의료진을 일벌백계(一罰百戒)해 타 병원 및 전국의 의료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책임과 처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계는 물론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고 유가족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이번 사건의 핵심을 파악해 우리나라 의료의 근본적인 시스템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했지만, 그 어떤 병원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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