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훈 전 대전협회장, 의협 회장 출사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제20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역임했던 기동훈 전 회장(34·사진)이 이번에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 전 회장은 다음주 중 공식기자회견을 열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기동훈 전 회장은 30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의료계는 미래가 없다.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직접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의협 회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젊은 의사들이 의료계를 변화시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실제로 기 전 회장은 지난해 문재인 케어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6년 대전협회장 시절에는 광화문 촛불시위에서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의료계를 홍보했다. 기 전 회장은 최근 의료계 위기 상황을 몸소 체험하면서 의료계의 미래를 고민하던 도중 주변의 권유 등에 따라 진지하게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동훈 전 회장은 1984년 2018.01.30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희망시설 공모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사회 소외가정 자녀의 학습 환경과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 개설 희망시설을 공모한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지자체·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사회소외 아동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희망시설에 공모할 수 있는 시설은 2년 이상 해당 사업을 수행한 시설 중 작은공부방 설치를 위한 13평 이상의 전용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향후 5년간 이전 계획이 없는 일평균 이용아동이 20명 이상인 시설이다.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봉사단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시설은 공부방 인테리어 공사, 도서 등 공단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3천 7백여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건보공단은 현재 지원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월 9일까지 접수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뉴스 2018.01.30
복지부 '이대목동병원 사태' 후속대책으로 상시 인증평가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 후속 대책으로 의료기관 인증평가 항목 중 수행평가를 상시적으로 실시할 것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정부에 규제가 아닌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놨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정은영 과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가 30일 개최한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본 신생아 중환자실 제도개선 마련과 병원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대목동병원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한 장기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복지부는 신생아중환자실 안전관리 단기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병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수 사망 사고에 대한 보고체계를 갖추고 신생아중환자실 감염관리 개선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정 과장은 "이대목동병원 사건을 보면 의료계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최상위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했 2018.01.30
"의협, 이대목동병원 편드는 행보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이상윤 책임연구위원(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병원의 책임을 두둔하는 대한의사협회 행보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윤 위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정의당 건강정치위원회가 30일 개최한 '이대목동병원 사태로 본 신생아 중환자실 제도개선 마련과 병원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이대목동병원 사고는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 있어 입장을 밝히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의협의 태도에는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면서 "의협이 이익집단으로써 의사 개개인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볼 수 있지만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도 이를 두둔하는 행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사건에서 가장 책임이 큰 병원과 병원의 시스템, 병원 경영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의협이 이번 사건을 정부와 수가 등의 문제라고만 지적해선 안 2018.01.30
인공지능 활용해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받아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신약개발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것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현행법에 대응하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은 지난 29일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약 연구개발을 하는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기준을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제세 의원은 "최근 첨단기술 산업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례가 증가해 자율주행차, 음성인식로봇, 신약개발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이용할 경우 일정 규모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야 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기준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개발 사업이 초기 연구개발비 투자비용이 적다는 이유로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탈락하는 현행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제약산업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 2018.01.30
'간호학과' 의학계열로 전환하거나 간호계열로 독립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신규간호사 현장 적응을 위한 간호교육 개선방안으로 현재 자연계열로 분류된 대학교의 간호학과를 의학계열로 전환하거나 간호계열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의료기관 평가인중에 의료기관의 간호교육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과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지속근무환경마련을 위한 연속정책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규간호사의 현장 적응을 위한 간호교육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화여대 간호대학 신수진 교수는 '신규간호사의 현장적응을 위한 간호교육 개선 방안' 발제를 통해 교육기관과 실습기관의 양적·지역적 불균형을 지적하며, "간호학과를 의학계열로 전환하거나 간호계열로 독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단기간에 급증한 간호대학 입학정원으로 실습지 확보 등 실습 교육의 어려움이 심각하다"면서 "204개 간호학과 중 대학부속병원이 있는 간호학과는 4 2018.01.30
"끊임없는 화재, 모든 병원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사진)이 밀양 화재 사건의 후속대책으로 모든 병원시설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주문했다. 또한 요양병원의 경우 1병상당 6인실까지만 허용해 과밀 병상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소하 의원은 29일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밀양 화재는 사망자만 39명에 달하는 대형참사"라면서 "이번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이유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의원은 비슷한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화재 대응 대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경북 포항시 노인요양센터 화재로 10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에는 전남 장성군 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여전히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014년 당시 보건복지부가 의료기관에 대한 화재 대응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그 대상을 요양병원으로 한정해 이번 2018.01.29
난소암 진단 2개월 내 우울·불안장애 올 확률 높아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난소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개월 이내에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에 취약해 정신의학적 돌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미선 교수와 허재성 임상강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처방자료를 이용해 국내 난소암 환자의 정서질환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난소암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 9789명 중 정서질환이 있는 환자는 821명(8.4%)이었다. 정서질환이 있는 환자를 질환별로 보면 우울증 311명(38%), 불안감 245명(30%), 신체형․해리장애 157명(19%),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적응장애 101명(12%), 정신활성물질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7명(0.9%)이었다. 질환의 진단 시기를 보면, 전체 5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중 난소암 진단을 받은 환자 68%가 1년 전후로 정신질환 진단이 이뤄졌다. 특히 난소암 진단 후 2개월 이내에 진단받은 환자가 2018.01.29
"국립대병원 관리·감독, 보건복지부로 이관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립대학(치과)병원을 관리하는 정부 부처를 기존의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법안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사진)이 최근 '국립대학(법인)병원 및 국립대학(법인)치과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국립대병원 및 국립대치과병원의 설립 및 운영 등은 의과대학 또는 치의과대학과 연계돼 교육과 연구, 진료 등 교육적 측면을 강조하면서 교육부가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대학병원은 임상실습이나 전문의 양성보다는 의료기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국립대(치과)병원을 담당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기도 했다. 윤소하 의원은 "현재 개별법으로 산재한 국립대(치과)병원에 관한 법률을 하나로 통합해 복지부가 관리하고, 이를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의 책임성을 강화해 국민 보건향상에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8.01.29
김용익 "의료계와 갈등 해소 원해…의료수가 원가+α로 올리겠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건강보험을 재설계하는 수준으로 급여와 수가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성공시키고 의료계와의 갈등도 풀겠다는 각오다. 김용익 이사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관계로 빠져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하며, 이번 문재인 케어 실시와 함께 수가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이번 기회에 의료수가를 '원가에 플러스 알파'로 책정해 비합리적인 수가를 없애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케어가 도리어 의료계와의 관계 개선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외국의 사례에서도 건강보험과 보건의료계가 갈등관계에 빠지는 전례가 없는데, 우리나라만 특수한 상황에 있다"면서 "물론 일정 부분 서로 긴장관계는 바람직하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지나쳐 역기능적인 갈등관계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깊은 갈등관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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