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수술팩 별도보상 급여화 시작, 헷갈리는 기준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정부가 이달 1일부터 1회용 수술팩 별도보상에 대한 급여화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감염예방·관리료 산정기준이 개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1회용 수술(시술)팩 별도보상에 따른 급여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심평원 홈페이지에 '1회용 수술(시술)팩 급여전환에 따른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1회용 수술(시술)팩은 마취에 의한 수술이나 중재적 방사선시술, 자연분만, 협의 진료로 2가지 이상의 수술을 동시에 진행할 경우 급여신청이 가능하다. 정확한 1회용 수술(시술)팩 비용 청구 가능 적응증은 ▲바1, 바2 마취에 의한 수술 ▲중재적 방사선시술 ▲ECMO(체외순환막형산화요법, Extra 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를 위해 배관을 삽입하는 시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자연분만으로 수술당 1팩이다. 심평원은 1회용 수술(시술)팩 치료재료의 급여기준 외 사용 시 산정방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심평원은 "건강 2018.02.05
"의료인력 기준 지키지 않으면 병상 줄이도록 강제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간호사연대는 3일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사건으로도 알 수 있듯 의료계는 언제나 인력부족에 허덕이고 있다"고 밝혔다. 간호사연대는 현재 경찰 수사당국이 세종병원에서 살아남은 의료인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해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오히려 의료진의 책임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호사연대(NBT)와 전국간호대학생연합은 이날 서울 광화문역 앞에서 간호사 1인당 환자수 제한 법제화를 위한 2차 집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간호사연대는 "보건복지부가 세종병원 적정 의료인 수를 2016년 기준으로 의사 6명, 간호사 35명으로 분석했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세종병원에 등록된 의료인은 의사 3명, 간호사 6명에 불과했다"면서 "이대목동병원 사건만 보더라도 16명의 신생아를 2명의 당직간호사와 1명의 당직의가 돌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에 따르면 병원별로 의료인의 최소 근무인력을 2018.02.05
권역외상센터 없는 서울, 중증외상환자 20% 전원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울지역에서 중증외상환자가 치료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중증외상환자를 가장 많이 전원 보내는 지역도 서울로 조사됐다. 서울은 1년 동안 중증외상환자의 20%를 다른 병원으로 보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중증외상수련센터는 제4회 고대 구로병원 외상 심포지엄 '서울지역 외상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2일 개최했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5년 외상외과 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은 이후 매년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서울지역 중증 외상체계'를 발표한 국립중앙의료원(NMC) 외과 이진석 교수는 서울에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치료가 늦어지고 있다며, 서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중증외상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지역별 외상 환자 현황을 보면 서울은 대형병원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기까지 평균 7시간 이상이 걸리고 있다"라며 "중증외상환자 중 20%를 전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8.02.03
배우 이영애, 세브란스 병원에 1억원 기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배우 이영애 씨가 세브란스병원에 의학 발전과 연구, 소아암 환아 치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등을 위한 발전기부금 1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이영애 씨가 작년 12월 6일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면서 “처음에는 알리지 않으려고 했으나 주변의 계속되는 문의와 사실 확인 요청에 기부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윤도흠 의료원장은 "생명 존중에 대한 이영애 씨의 소중한 마음을 세브란스 가족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면서 "사랑과 헌신을 담은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경쟁력을 더욱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씨는 "의료의 발전은 그 결실이 환자 한 명이 아닌 많은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02.02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발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원격의료 논란이 재현될 전망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유기준 의원(자유한국당)은 1일 섬·벽지에 사는 사람이나 해상에 있는 선원, 거동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의사와 원격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의료인과 의료인 간 허용하는 원격의료를 의사·환자의 범위로 확대한 것이다. 유기준 의원은 "의료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 있는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의료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의료기관 이용에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원격의료를 실시하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편의 증진과 의료산업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개정안을 보면 원격의료의 대상과 소관 의료기관을 재진환자나 경증 질환을 가진 환자 위주로 해 원격의료의 의학적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장기간 진료가 필요한 고혈압·당뇨 2018.02.02
"이대목동병원, 부족한 인력·예산 신생아중환자실 문제 드러난 것"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사진)이 연간 20억원의 적자를 내는 신생아 중환자실의 시설, 인력 등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종필 의원은 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이대목동병원 사태는 신생아 중환자실이라는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던 문제가 수면위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신생아 중환자실 지원은 2011년 이후 6년간 동결됐고 의료기관은 연간 20억원의 적자를 감수하며 운영했다"면서 "미숙아는 계속 늘어나는데 중환자실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번 사고는 동결된 예산으로 부족한 의료진이 계속 사투를 벌였다"면서 "보건복지부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인력보강과 시설보강 등을 치밀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윤 의원은 지질주사제 등 의약품 소포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부의 대안을 요구했다. 신생아에게 필요한 주사제나 의약품 등은 소량만 사용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약품과 2018.02.02
'지방 중소병원 의료인력 하늘의 별따기' 종합적 문제해결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인해 중소병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처벌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방 중소병원의 의료인력 등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종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다수 국회의원들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에 대해 재발방지를 촉구하며, 병원의 시설, 인력 등 조사와 함께 처벌규정을 마련하거나 이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밀양병원 화재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과도한 병상, 병원 필수품목의 낙후화, 부족한 의료인력 등으로 인해 참사를 키웠다는 것이다. 특히 밀양 세종병원은 95병상에 의사 3명(당직의사 1명 포함)과 간호사 6명만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져 인력부족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우리나라 중소병원 시설 등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게다가 밀양 세종병원은 불법증축의 의혹까지 받고 있어 복지부 차원에서 이를 세밀하게 관리하고 처벌할 수 2018.02.02
"신약 급여등재기간 너무 길다, 신속히 처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이 한 달에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고가약을 부담하는 환자들의 고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약의 신속한 급여화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최도자 의원은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도 불구하고 새해 업무보고에서 신약을 급여화하는 약제 선별급여의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하루가 급한 환자에게 새로운 제도를 기다리는 것은 큰 고통"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약을 쓰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의료비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는 재난적 의료비 약속이 무력하다"라며 "환자들이 약값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신약 급여화 등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전문가들은 빠른 급여등재를 위해 비교 임상연구를 강화하는 조치와 급여등재 후 사후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급여 심사기간 축소와 함께 사후평가제도를 검 2018.02.01
전국 요양병원 40%가 스프링클러 미설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하는 전국 요양병원 1358개 중 816개(60.1%)만 설치를 완료하고, 532개(39.9%)는 아직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스프링클러 설치 유예대상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설치 현황'을 공개하고, 보건복지부가 요양병원의 스프링클러 조기 설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속도감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 사건 이후 정부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2015년 7월 1일부터 신규로 설치되는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병원 면적과 관계없이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것이다. 다만 기존에 설립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올해 6월 30일까지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유예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스프링쿨러 등 소방시설은 화 2018.02.01
심평원, 제15기 최고위자과정 수강생 모집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고위자과정 프로그램은 심평원의 주요 업무인 심사평가, 약제 및 수가 관리 등에 대한 강의와 보건의료정책 주요 현안을 토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제15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2018년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서초동) 9층 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심평원 강경수 인재경영실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보건의료 현안을 다루는 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팝업존 또는 국민참여>HIRA교육>최고위자과정>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7년 처음 개설된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은 현재까지 560여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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