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 미국 뇌졸중 진료지침 바꿨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이 국제적 뇌졸중 표준 진료지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미국뇌졸중협회(ASA: American Stroke Association)'의 진료지침을 새롭게 개정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월 AHA와 ASA가 주도한 국제 뇌졸중컨퍼런스에서 김범준 교수팀의 연구가 포함된 개정판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최신 연구결과를 근거로 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내서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심포지엄에서 미국심장학회 진료지침 편집진은 김범준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단독으로 인용하며 새로운 권고안을 제시했다. 김범준 교수팀이 공개한 가이드라인 정식 명칭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위한 조기 관리 가이드라인(AHA/ASA 2018 Guidelines for the Early Management 2018.02.21
"서남의대 폐교 후속 조치, 공공의대 설립 제안"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서남의대 폐교에 따른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등의 대안으로 서남대 부지와 건물을 활용해 공공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립대는 서남대 부지를 서울시립대 남원캠퍼스로 설립해 공공의료를 위한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대 설립 자체를 찬성했으나, 방향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용호 의원은 20일 '서남대 폐교 이후 대안 모색 토론회-지역발전방안 및 공공의과대학 유치 중심'을 개최했다. 남원·임실·순창 출신인 이 의원은 서남대 인프라를 활용해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남원지역 주민들에게 공공의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최병호 원장은 '지역 간 상생협력을 통한 공공의과대학 설립방안' 발표를 통해 '서남대 폐교'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립대가 서남대를 남원캠퍼스로 만들어 공공의대를 설립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학 2018.02.21
건보공단, 노조와 '건보제도 지속발전 협약식'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20일 '건보제도 지속발전 협약식'을 체결했다. 건보공단과 노조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치매국가책임제에 대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오는 7월 1일 시행하는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국민서비스 제공 기관이 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건보공단과 노조는 노동존중 및 노사상생 문화정착을 위해 해고된 6명의 직원을 전원 복직하는 것에 합의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과거의 묵은 때를 정리하고, 공단의 미래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자"고 말했다. 노조 황병래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면서 "공단의 새로운 도약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노조는 가용가능한 2018.02.20
심장 이식 환자 10%는 5년 내 암 발생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1명은 이식수술 후 5년 내에 피부암을 포함한 각종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한 피부암처럼 생존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암도 심장이식수술을 받은 환자에게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이식은 말기 심부전환자에게 가장 근본적인 표준 치료법이다. 심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자신의 면역체계가 기증받은 심장을 거부하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심장이식환자의 암 발생 위험에 대해선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었지만 국내연구진이 전 세계 심장이식환자의 임상 경과를 분석해 구체적인 암 발생 시기와 종류를 밝혀냈다. 한림의대 유규형·한성우·윤종찬 교수와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팀은 '세계심폐이식학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중 1년 넘게 생존한 1만7587명을 5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한 결과를 2 2018.02.20
간호사 10명 중 4명, 선배 간호사 등으로부터 괴롭힘 당해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간호사 10명 중 4명이 선배 간호사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해자의 70%가 선배·동료간호사와 프리셉터(신입간호사를 교육하는 경력간호사), 간호부장 등 같은 간호사라고 답해 이른바 '태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7275명이 참여한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간협과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인권침해 행위 등 유사 사례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23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 12개월 동안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간호사는 40.9%였다. 가장 최근 자신을 괴롭힌 가해자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직속상관인 간호사와 프리셉터가 30.2%로 가장 많았으며, 동료간호사가 27.1%, 간호부서장이 13.3%로, 70.6%가 같은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8.3%였다. 괴롭힘의 구체적 사례로는 ' 2018.02.20
"간호사 태움, 인력 부족 문제 아닌 그냥 괴롭힘"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하던 신규간호사 A씨가 자살한 사건으로 인해 '태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의 태움은 병원 내 선배 간호사가 후배를 가르친다는 명목을 내세워 신규간호사를 괴롭히는 것을 말한다. 현재 태움은 간호계에 이상하고 고질적인 문화로 자리 잡았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의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 남자친구는 18일 SNS를 통해 ‘여자친구의 죽음은 개인적인 이유가 아니라 간호부의 태움이 A씨를 벼랑 끝으로 몰아갔다'고 폭로했다. 19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A씨는 입사 후 6개월의 신규적응교육기간동안 살이 5kg 빠질 정도로 극심한 업무량과 태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간호사의 업무 과중과 이로 인해 생기는 태움 문화를 개선해달라는 청원이 시작됐다. 경찰 또한 같은 날 오전 종로구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 2018.02.20
보건의료노조, 서울아산병원에 간호사 자살 진상 규명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신규간호사 자살 사건과 관련해 명확한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유가족에 대한 사과, 산재처리 보상 등을 서울아산병원에 요구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사건이 폭발 직전의 간호현실이 드러난 것으로, 신규간호사 적응교육기간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량, 경력간호사가 신입간호사를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의 태움 문화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던 신규 간호사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서울의 송파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 남자친구는 병원의 간호부 태움 문화가 A씨를 죽음으로 몰고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최대병원이자 최고를 자랑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며 사회적 파장이 크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조직문화와 열악한 환경은 전체 의료기관에 만연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조에 따르면 자살한 신규간호사 A씨는 입사 2018.02.19
"정신과 수가 개편, 치료접근성 높이고 전문성 인정받았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이번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편은 전문가가 가진 능력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환자에게 보다 제대로 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발짝 나아갔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권준수 이사장(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이 오는 4월부터 적용될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편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문제는 앞으로 차근차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정신치료 수가체계 개편, 인지‧행동치료 급여화 등을 담은 건강보험 행위급여, 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5분 미만이었던 지지요법과 15~45분의 집중요법, 45분 이상 심층분석요법으로 나눴던 3단계를 5단계로 등급화해 수가를 개편했다. 10분 미만, 10분, 20분, 30분 , 40분 이상 5단계로 나눴으며, 정부는 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8.02.19
의료 관련 법안 대거 발의,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최근 국회에서 보건의료와 관련된 법안이 대거 발의되면서 의료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의료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향후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생명윤리를 위반하거나 성범죄를 일으킨 의대생에게 최대 3년간 국가시험을 제한하는 법안을 최근 발의했다. 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재직 중인 의대생이 교육과정이나 병원 수련과정 중 성폭행 등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생명윤리위반 등이 적발될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최대 3회의 범위 안에서 국가고시 응시를 제한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해당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국가시험 등에 응시할 때 수학과정 중의 징계 여부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의료인 간 폭력과 폭언, 성희롱·성폭력 등으로 금고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정지하 2018.02.14
김용익 이사장,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현장 홍보 실시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13일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 제도를 안내했다. 김 이사장은 근로자 23명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신청서를 직접 접수했다. 김 이사장은 원주시 호저면 등 4개 사업장을 방문해 소상공인ㆍ영세 사업장의 어려운 입장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안정자금 지원 사업과 관련해 건강보험료 경감 시행으로 더 많은 직장가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경영활동도 실시했다. 김 이사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규모 사업장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실시하는 안정자금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접수하고,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1월 29일 부산지역본부를 시작으로 2월 9일 광주지역본부까지 총 6개 지역본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직원들에게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당부했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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