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2.22 21:42최종 업데이트 26.02.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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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김택우 회장 대신할 비대위 만들어지나?…대의원회, 오는 28일 비대위 임총 개최한다

21일 운영위 회의서 결론 못내리자 내부 반발 극심…결국 22일 재차 회의 열어 비대위 임총 의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22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을 논의하기 위한 임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임총 부의 안건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긴급현안 보고 및 대처방안,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비상대책위 위원회 설치의 건 두 가지다. 

앞서 운영위는 21일에도 임총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임총이 필요하다'는 다수 여론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22일 오전부터 의료계 리더들 사이에서 여러 항의가 빗발치면서 이날 오후 다시 긴급 운영위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의대증원 비대위 임총이 열리는 주된 이유는 의대증원 정책의 당사자들이 이번 연평균 668명의 증원 결과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은식 부회장은 지난 11일 "무능한 줄 알면 물러날 줄 알아야 함에도 뻔뻔하게 자리 보전에 매달리는 김택우 회장과 집행부는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조윤정 회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에 대해 "의학교육이 가능하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제24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김효찬 회장 단독 후보 역시 본지 인터뷰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가 과정이 잘못됐다는 점에서 결과 역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만약 비대위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의협 김택우 회장과 집행부는 사실상 의대증원 문제에 있어선 현안 대응 권한을 상실하게 된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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