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14 13:53최종 업데이트 25.07.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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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 성과 가시화


우정바이오가 2021년 설립한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집중 육성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으로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크로스포인트 테라퓨틱스는 와이바이오에 '항체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기술이전했고, 앱티스는 동아ST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DA-35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카나프 테라퓨틱스는 롯데바이오와 'ADC 플랫폼' 2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연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 기업은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를 연구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신약클러스터 내에서 이용가능한 동물실험시설(VivaShare)과 개방형 연구실(LAB CLOUD),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CRO 서비스 등을 이용하며 활발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우정바이오는 최근 오픈이노베이션 전반을 주도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며, 바이오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정바이오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뉴로비비, 넷타겟, 엘렉스랩, 메디슨파크와 함께 공동 연구를 통해 동물실험 대체 차세대 접근법(NAMs)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이 주관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돼 실질적인 연구 및 사업화 지원도 받고 있다.

또한 H&S 바이오랩, 카바이오테라퓨틱스, 엔비언스, 메디팜소프트, 에이비캠바이오 등에는 직접 투자를 진행했고, TIPS 프로그램추천, 펀드 조성 등 직·간접적인 투자 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익모델 상용화에 성공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현재 우정바이오와 공동 사업모델 개발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우정바이오 천희정 대표는 "현재의 바이오 생태계는 AI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기술의 확보와 시장 적응력이 핵심 경쟁력이다"며 "우정바이오는 이런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간 최초의 신약클러스터를 설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 바이오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픈이노베이션은 하드웨어만큼이나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영역으로, 개방형 연구실, 공유동물실 등의 하드웨어 기반 구축은 물론, TIPS 운영사 선정, 창업보육센터 지정, 기관 및 지자체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체계 확립 등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해왔다"며 "현재는 자사의 TIPS 추천기업의 100% 과제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상태로,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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