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7.29 11:18최종 업데이트 25.07.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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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실기시험 1450명 지원…지난해 대비 4배가량 증가

상반기 일부 본과 4학년 복귀∙해외의대 출신 예비합격자 증가 영향…의정 갈등 이전 45% 수준 회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국가시험(국시) 실기시험 신청자가 작년 대비 크게 늘며 예년의 절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감된 제90회 의사 국시 실기시험에 1450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의정 갈등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상황에서 진행된 제89회 의사 국시 응시자는 382명에 불과했다. 이에 올해 배출된 신규 의사도 269명으로 예년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국시 실기시험 접수 인원이 크게 늘어난 건 상반기에 본과 4학년을 중심으로 복귀한 의대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예비시험에 합격해 국시 응시자격을 얻은 해외 의대 출신도 지난해 55명에서 올해 172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의정 갈등이 있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응시자는 45% 수준이다. 의정 갈등 이전 국시 응시자는 통상 3200여명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 의사 국시를 한 차례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내년 8월 졸업 예정인 본과 4학년 학생들을 위해 추가 국시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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