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1.19 09:29최종 업데이트 18.01.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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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금이라도 받아야

질본부, 인플루엔자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환자 많아

사진 : 질병관리본부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부)가 지난 12월 1일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2주(1.7~1.13)차에 69.0명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질본부는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질본부는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93.6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82.1명)는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아직 발생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도 2주(1.7~1.13)에 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0세, 1~6세, 65세 이상에서 입원환자가 많았다"고 밝혔다.
 
질본부는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질본부는 "국내 전문가들은 현재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함께 유행하고 있지만, 이미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3가 접종 후 4가 접종을 다시 하는 것은 접종 간격에 따라 적절한 면역 형성에 간섭을 일으키는 등 충분한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질본부는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부족상황을 대비한 비상용 비축분이 있어 현재 국가지원용 3가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고도 설명했다.
 
질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실천해야 하며, 영유아 및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가정과 보육시설 등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본부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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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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