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10.13 16:45최종 업데이트 23.10.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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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린버크 아토피 피부염 성인 및 청소년 장기 데이터 발표

분석 결과는 제32회 유럽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애브비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성인과 12세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140주 동안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추가로 입증한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 3상 연구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32회 유럽피부과학회(EADV) 학술대회에서 구두로 발표됐다.

애브비의 글로벌 의학부 면역학 담당 부사장인 무드라 카푸어(Mudra Kapoor) 박사는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일상에 영향을 주는 가려움증과 염증성 피부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심신을 괴롭히는 이 질환과 기타 만성 면역 매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애브비의 노력에 더욱 힘을 싣는다"고 말했다.

Measure Up 1, Measure Up 2 및 AD Up 3상 임상시험에서 유파다시티닙(15mg 및 30mg)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위약 투여 환자 대비 유의하게 높은 비율의 환자가 16주차에 EASI 75와 vIGA-AD 0/1로 측정된 피부 깨끗해짐 개선의 공동 1차 평가 지표를 달성했다.

또한 유파다시티닙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위약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비해 16주차에 EASI 90으로 측정된 피부 깨끗해짐 개선의 2차 평가 지표와 가려움증 감소라는 추가 평가 지표(WP-NRS 0/1)에 더 많이 도달했다. 두 가지 유파다시티닙 용량의 유효성은 140주차까지 세 연구 모두에서 주요 평가 지표 상 일관되게 유지됐다.

일반적으로 내약성이 양호했으며 세 건의 장기 연장 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안전성 데이터는 유파다시티닙의 알려진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고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유파다시티닙을 장기간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에도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허용 가능한 이점과 위험 프로파일(benefit and risk profile)이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세 임상 연구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코로나19, 상기도 감염, 여드름, 비인두염이었다. 이 임상 연구의 전체 안전성 데이터는 EADV에서 발표됐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및 보건과학대학 피부과 교수 겸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Silverberg) 박사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는 유파다시티닙의 잠재력을 확고히 한다는 면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다"며 "유파다시티닙은 단기간에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지만 이번 데이터는 장기 치료 시에도 일관된 안전성 프로필과 유효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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