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8.22 07:43최종 업데이트 25.08.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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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HIMSS 첫 한국인 이사 손명희 교수 '스마트병원' 현재와 미래 소개한다

1961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글로벌 헬스케어 IT 산업 선도…12만명 이상 회원·500여개 기관 참여

사진=HIMSS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 최대 의료 IT 학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의 첫 한국인 이사로 선임된 삼성서울병원 손명희 교수(응급의학과)가 9월 2일 개최되는 '2025 미래 헬스케어 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HIMSS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IT 기술을 통한 의료 효율화와 환자 안전, 의료의 질 향상을 추구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IT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전 세계 12만명 이상의 회원과 5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의 디지털 성숙도를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HIMSS 이사회(Board of Directors)는 의료정보 분야의 글로벌 전략 수립과 정책 개발을 주도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전 세계 산업계, 병원, 정부, 학계 등에서 선발된 1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HIMSS의 전략 방향 설정, 거버넌스 체계 구축, 주요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등을 수행한다.

HIMSS의 최근 활동을 살펴보면 AI 인재 양성과 건강 혁신을 위해 NHIT(National Health IT Collaborative for the Underserved)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INSPIRED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경험을 쌓고, AI를 활용해 식량 불안정·당뇨 관리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리더십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HIMSS는 HLI(Healthcare Leadership Institute) 와 공동으로 경영진 커넥트(Executive Connect)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건의료 임원과 차세대 리더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팀워크와 혁신을 통한 성과 개선, 포용적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코칭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HIMSS는 매년 글로벌 헬스 전시회를 개최해 의료 전문가와 IT 리더, 정책 결정자 등과 함께 최신 트렌드 혁신을 논의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자 의료 정보 통신기술 관련 최고 권위 국제행사다. 올해는 3월 3~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약 4만명 이상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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