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7 20:18최종 업데이트 26.11.0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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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소아마취학회, 업무협약 갱신·공동 세션 개최

2024년 첫 협약 이후 갱신…저출산 고령화 속 소아마취 현안 공유

사진=대한소아마취학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소아마취학회가 일본소아마취학회와 업무협약(MOU)을 갱신하고 두 번째 한일 공동 세션을 열었다.
 
양 학회는 지난달 31일 일본 삿샿포로에서 열린 JSPA 제31차 학술대회에서 협약을 갱신했다. 두 학회는 2024년 처음 MOU를 맺은 뒤 지난해 한국에서 첫 공동 세션을 열었으며, 올해 삿포로에서 두 번째 세션을 이어갔다.
 
이번 갱신으로 양측은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 교육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협력, 인력 교류 등 소아마취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공동 세션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맞서는 소아마취과 의사의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 측 연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송인경 교수는 소아 환자가 줄어드는 가운데에서도 중증과 고위험 증례의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점과 함께,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격차, 전담 인력 부족 등 국내 소아마취의 구조적 과제를 제시했다. 일본 측 연자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 쓰보이 카가오루 교수는 일본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양측은 소아마취 인력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고난도 진료의 거점화와 지역 접근성 확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 강화, 적정 보상 체계 마련, 근거 기반 정책을 위한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두 학회는 공동 등록체계(레지스트리) 구축과 다국가 연구 참여 확대 등을 향후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병건 회장은 "2024년 맺은 협약을 갱신하며 두 학회의 협력 기반을 한층 단단히 하게 됐다"며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공통 과제 앞에서 두 나라가 지혜를 모아 소아마취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경 교수는 "두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구조 변화를 겪격고 있어, 지금의 고민과 해법은 두 학회를 넘어 폭넓게 참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 갱신을 계기로 두 나라가 데이터를 공유하고 함께 배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니구치 요시에 회장은 “소아 의료의 핵심은 팀워크다. 수술팀과 수술실 직원뿐 아니라 소아 진료에 관여하는 모든 직종, 나아가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며, 다른 소아 관련 학회와의 협력 및 한국을 중심으로 국제 교류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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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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