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4.24 16:42최종 업데이트 20.04.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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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챌린지' 뜨거운 열기..."덕분에 의료인도 힘이 납니다"

의협 최대집 회장 "지금까지 의료계 이런 응원과 격려 받아본 적 없어...의료진 응원 릴레이 감사"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덕분에 챌린지 단체사진. 사진=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에 맞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4일 "사회 각계 국민들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 것에 의료계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3개월이 넘도록 밤낮 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한 국민참여형 의료진 응원캠페인이다.

캠페인 시작 일주일만인 24일 현재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35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가 지금까지 이런 응원과 격려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의료진들이 지난 3개월 몹시 지치고 힘들게 버텨왔지만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이어지는 각계각층 국민의 온정과 응원 덕으로 다시금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확진자수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코로나19가 빠른 시일내 완전 종식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의료진과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에서 잘 실천하는 등 지혜롭게 대처해나간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의료진에게 보여주신 응원만큼 저희 의료진도 국민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덕분에 캠페인'에는 일반 국민들은 물론 피겨여왕 김연아, 배우 박해진 정보석, 가수 김종서 보아 에이핑크 등 연예인과 각 지자체와 관련단체장 등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 속에 전개되고 있다.

캠페인의 이미지는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국민 누구나 SNS상에 해당 동작을 활용한 사진 등을 게시하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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