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10 11:12최종 업데이트 23.05.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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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유전자치료제 통합공정 LNP 제조시스템 개발


인벤티지랩이 ‘TIDES USA 2023’ 학회에서 ‘유전자치료제 원액(DS) 통합공정 LNP(지질나노입자, Lipid Nano Particle) 제조시스템의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펩타이드∙메신저리보핵산(mRNA)∙유전자편집 분야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및 상업화까지 신약개발 전단계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학회로,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mRNA 백신의 임상적, 상업적 성공이 확인되면서 유사한 기술을 적용한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유전자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DS 생산 공정 단계에서 타깃에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전물질의 최적화 개발과 함께, 유전물질을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생체 내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LNP 플랫폼 결합이 중요하다.

인벤티지랩은 기존 LNP 제조시스템 대비 더 우수한 봉입률(Encapsulation efficiency) 및 수율을 달성할 수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유전물질 스케일업(Scale-up)을 구현하고, 정제 및 농축을 수행하는 다운스트림 공정을 통합한 IVL-GeneFluidic을 개발해 생산 효율성 제고 및 비교우위 확보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업스트림 공정과 다운스트림 공정이 분리돼 각 공정별 장비 제조사가 상이하거나 생산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IVL-GeneFluidic처럼 다운스트림 공정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하면 제조공정상 품질 유지, 손실 최소화, 수율 극대화 등에서 이점이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에 추가로 플랫폼 기술의 적용범위를 LNP에서 또 다른 나노전달체인 리포좀(Liposome)까지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회사가 자체 보유한 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술을 이용해 독자적인 LNP 제조 시스템 IVL-GeneFluidic®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 유전자 치료제 GMP 제조 장비인 IVL-Handy-G의 구현으로 고품질의 임상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해졌다"며 "현재 시장에서 LNP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공급이 부족한 만큼, 대용량 제조시스템에 대한 국가 R&D 과제 개발 및 상업화 대응으로 IVL-GeneFluidic 플랫폼의 사업적 가치를 극대화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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