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16 17:25최종 업데이트 21.07.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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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 캐나다 AI기업 씨클리카와 공동연구협약 체결

각각의 AI엔진 이용해 도출한 약물후보물질의 타겟 검증 및 최적의 적응증 발굴 예정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AI신약개발회사 온코크로스가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AI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 씨클리카(Cyclica Inc.)와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온코크로스와 씨클리카 양사는 각각의 AI엔진을 이용해 도출한 약물후보물질의 타겟 검증 및 최적의 적응증을 발굴하게 된다. 이렇게 발굴된 약물후보물질은 오프타겟(off target)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가장 적합한 적응증을 찾아 약물의 독성을 최소화시키고 효능을 극대화시키는 장점을 지니게 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씨클리카는 신약개발의 과정 중 약물의 화학적 구조를 분석해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해내는 초반부 약물발굴(drug discovery)영역에 전문성이 있다면 온코크로스는 이렇게 도출된 약물후보물질이 어떤 질병에 가장 좋은 효능을 나타낼 지를 유전자 발현패턴분석을 통해 적응증을 찾아내는 후반부 약물개발(drug development)영역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AI기술을 상호 부합해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씨클리카는 다국적 제약사인 바이엘 및 머크와도 협업 진행중이며, 전세계 유망 인공지능 100대 스타트업에 선정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 곳이다. 이번 공동연구계약은 그만큼 온코크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것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씨클리카는 2019년에 유한양행과 연구개발 협력을 맺으며 국내 제약산업에도 이름이 알려졌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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