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는 대웅인베스트먼트(대웅제약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및 네이버로부터 4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70억 원이다.
에버엑스는 이번 SI 투자를 계기로 대웅제약과 ‘모라 큐어(MORA Cure)’의 국내유통 협력을 추진 중이며,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근골격계 디지털치료기기(DTx)의 상용화 및 의료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기관 유통망과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동시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온 국내 대표 제약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웅제약은 에버엑스의 모라 큐어 상용화 및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약물 치료와 디지털 치료기기의 병용을 통해 통증 완화부터 재활, 재골절 예방에 이르는 근골격계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3사는 단순 판매 협력을 넘어 ▲임상 근거 기반 DTx 적응증 확대 및 제품화 ▲디지털 재활 생태계 구축 ▲치료 효율성 데이터 공유 등 협력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국내 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대웅제약 그리고 국내 대표 테크 기업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게 된 것은 에버엑스의 기술력과 시장 비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모라 큐어 상용화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