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솔루션 기업 제이피아이헬스케어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 제도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국내 제품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7년 내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한다. 지정된 기업에게는 인증 로고 사용 권한과 함께 금융 및 신용보증 지원, 마케팅 지원, 정부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전폭적으로 지원된다.
인증 대상은 회사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토모신세시스(DTS, Digital Tomosynthesis) 특화 의료영상 장비 ‘스트릭시온(StriXion)’이다. ‘스트릭시온(StriXion)’은 일반촬영(RAD), 투시장비(Fluoroscopy), 디지털 토모신세시스(DTS)를 하나의 장비에 통합한 국내 최초 3-in-1 영상진단 시스템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DTS(Digital Tomosynthesis) 기술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재구성해 2.5D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미세 골절과 관절 질환 등 일반 엑스레이로 구분하기 어려운 병변을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T 대비 낮은 방사선량, 합리적 유지비용 등 장점을 갖췄다.
시장조사업체 브레이니 인사이츠에 따르면 글로벌 DTS 시장은 2020년 13억4000만 달러에서 2030년 5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제이피아이헬스케어 김진국 대표는 "이번 인증은 회사의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국 의료기기 기술의 위상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스마트 이미징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