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07 17:45최종 업데이트 22.07.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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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평균 연봉 2억3070만원…개원의가 봉직의보다 '1억889만원' 많아

2020년 연봉은 코로나 영향으로 2.3% 줄어… 치과의사 1억9490만원, 한의사 1억860만원, 약사 8416만원

보건의료인력 보수 및 연평균 증가현황. 사진=보건복지부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료인 수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의사는 11만5185명으로 10년 전보다 3만45명 늘어 연평균 3.1% 증가했다.

특히 의사 평균 보수는 2억3070만원으로 1억9490만원인 치과의사, 1억860만원인 한의사 보다 임금 수준이 높았다. 

보건복지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사 연봉 2억 3069만원, 의료인력 중 최고…여성이 남성 69.6% 수준

조사에 따르면 요양기관 근무 보건의료인력 중 임금 수준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로 연평균 임금은 2억3069만9494원이었다. 그 뒤로 치과의사 1억9489만9596원, 한의사 1억859만9113원, 약사 8416만1035원, 한약사 4922만881원, 간호사 4744만8594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직종은 간호조무사로 연평균 임금은 2803만7925원이었으며, 방사선사, 치과기공사, 임상병리사, 응급구조사(2급)의 임금 수준은 이와 유사했다.

10년간 임금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직종은 의사로 연평균 증가율은 5.2%이며, 한의사(2.2%)와 응급구조사 2급(2.2%)는 가장 적게 증가했다.

다만, 의사(-2.3%), 치과의사(-2.1%), 한의사(-6.4%), 약사(-0.7%)는 2019년 대비 2020년의 임금이 줄었으며 이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의료이용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의 경우 개원의 임금이 봉직의 임금보다 높고, 남성의 임금이 여성 임금보다 높게 조사됐다.

의사의 경우 개원의 2억9428만2306원, 봉직의 1억8539만558원으로 봉직의가 개원의 임금의 63.0% 수준으로 개원의가 봉직의보다 1억889만1748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자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2억4825만3152원이며 여성 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1억7286만6111원으로 남성 의사의 약 69.6% 수준이었다.

의사 수 연평균 3.1% 증가, 비활동 의사는 전체 7.5%
 

보건의료인력 면허와 자격등록자 수는 200만9693명으로 2010년 대비 81만2028명이 늘어 연평균 5.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론 간호조무사가 72만 5356명(36.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간호사 39만1493명(19.5%), 영양사 14만9050명(7.4%), 의사 11만5185명(5.7%) 순이었다. 

의사 수는 11만 5185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2010년 대비 3만45명 늘어 연평균 3.1% 증가했다. 의사 활동 인력 수는 10만6204명으로 조사됐으면 비횔동인력은 8981명으로 전체 의사의 7.5%를 차지했다.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수는 9만9492명으로 전년대비 2387명, 2010년 대비 2만7122명 늘어 연평균 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의원급 4만1988명(42.2%), 종합병원 2만316명(20.4%), 상급종합병원 2만236명(20.3%) 순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의료기관 근무 의사 성비는 남성이 7만4141명(74.5%), 여성은 2만5251명(25.5%)으로 201년 대비 여성 비율이 4.1%p 증가했다. 

요양기관 근무 의사 수는 지역별로 서울이 29.3%(2만9136명)로 가장 많으며, 제주가 1.1%(1107명)로 가장 적었다. 의사 수 연평균 증가율은 최근 10년 전국 3.2%(서울 3.0%)이며 제주와 인천이 각각 5.6%, 4.8%로 높았고, 전남 1.6%, 강원 2.0%, 전북 2.2%, 경북 2.3%로 낮았다.

전국 평균보다 10만 명당 요양기관 근무 의사수가 높은 지역은 서울(305.6명), 대전(242.7명), 광주(232.7명), 대구(230.3명), 부산(229.3명)이었고, 세종을 제외한 하위 5개 지역은 경북(126.5명), 충남(137.5명), 전남(143.0명), 충북(145.8명), 울산(148.5명)이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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