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셜·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 연속 개최…지역별 상업화 전략과 임상·의학 데이터를 아우르는 전 주기 논의
사진=SK바이오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뇌전증학회(American Epilepsy Society, AES) 2025 기간 중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12월 5일(현지시간)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Commercial Alliance Meeting)'과 6일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Medical Alliance Meeting)'을 연달아 개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두 행사를 연속 개최한 것에 대해 세노바메이트의 상업·메디컬 전략을 전 주기 관점에서 긴밀히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메디컬 협력 체계를 한 단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별 상업화 경험과 임상·의학 데이터를 통합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전략 실행의 일관성과 속도를 강화했다.
첫날 열린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는 SK바이오팜 유창호 전략 부문장을 비롯해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 주요 관계자, 유럽의 안젤리니 파마(Angelini Pharma), 일본의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 캐나다의 나이트 테라퓨틱스(Knight Therapeutics) 등 전 세계 7개 주요 파트너사까지 총 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커머셜 얼라이언스 미팅에서는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성과 및 성장 트렌드 ▲유럽 내 세노바메이트(온토즈리) 성과 및 환자 도입 현황 ▲세노바메이트 관련 주요 현안 및 전략적 과제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직판 모델과 상업화 관련 주요 지역 파트너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글로벌 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됐다.
둘째 날 진행된 메디컬 얼라이언스 미팅은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안젤리니 파마와 오노약품공업이 참여해 ▲각국의 출시 이후 축적된 임상·의학적 경험 ▲연구 전략 및 데이터 현황 ▲2026년 임상 계획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구조를 점검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전략과 향후 공동 실행 방향을 제시하고, 파트너사들과 세노바메이트의 라이프사이클 관리(LCM) 전략을 심층 논의하며 전략적 연계를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미팅은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전략을 입체적으로 다시 정비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미래 확장 계획을 더욱 구체화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