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7.01 11:35최종 업데이트 26.07.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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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위례성심병원 개설 승인…700 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 본격화

남인순 의원 "절차 최대한 단축해 위례성심병원 건립 사업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협력"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이 제안한 위례 의료복합타운 조감도. 사진=남인순 의원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위례신도시 내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장기간 지연 끝에 본격 정상화 단계에 들어섰다.

남인순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6월 29일 의료기관 개설위원회를 개최해 위례성심병원 개설허가를 사전 심의하고, 일부 보완을 거쳐 30일 개설 승인증을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6월 30일 밝혔다.

남 부의장은 “그간 지연됐던 위례 의료복합용지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정상화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이라며 “700병상 규모 위례성심병원 건립을 통해 응급의료를 비롯한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송파구 거여동 272번지 일대 4만4004㎡ 부지에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시설을 결합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H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지난해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컨소시엄은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설립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사전 승인 요청(1월 30일)에 따라 병상 수급 관리계획을 검토하고, 서울시와 경기도 간 병상 조정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15일 사전심의를 승인했다. 이후 서울시는 의료기관 개설위원회를 통해 병상 규모, 지역 의료수요, 재원 조달 및 운영 능력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개설을 허가했다.

위례성심병원 컨소시엄은 의료복합용지에 7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함께 300병상 규모 재활·요양병원, 600세대 규모 주상복합, 호텔 등을 포함한 ‘위례의료복합타운’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료·요양·재활·주거 기능이 결합된 통합형 메디컬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특히 전체 병상의 약 40%를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의료 기능에 배치해, 송파구는 물론 인접한 성남·하남 지역에서 심뇌혈관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병원 운영은 강동성심병원의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청소년 웰빙, 심뇌혈관, 로봇수술, 치매 예방, 소화기질환, 뇌신경 등 다양한 전문센터를 강화한 도심형 첨단병원 모델로 추진된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남 부의장은 “SH공사가 9월 사업협약 체결, 10월 특수목적법인(PFV) 설립, 11월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된 만큼 후속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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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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