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창립 102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수도권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8곳에서 ‘나눔의 온도, 102도’ 행사를 열고 제빵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삼양사의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제품 2종을 포함해 총 4종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빵에 이달 말까지 삼양사의 크로플 생지로 만든 빵을 더해 총 4000여개를 수도권 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삼양그룹은 제빵 봉사에 앞서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달 4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550여장의 헌혈증이 모였다.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 삼양그룹이 일본 향료·향장 전문기업 ‘Soda Aromatic’을 인수하고 삼양엔씨켐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급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서 한층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그룹 자체 AI 플랫폼 ‘SAMI 2.0’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파동, K자형 경기 양극화, AI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102년의 빛나는 역사지만,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며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기반의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되새겨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매년 창립기념일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창립 101주년에는 임직원 200여명이 그룹 퍼포즈(Purpose, 기업소명) 내재화 관련 미션을 수행하며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 10.1km 트레킹 코스를 완주하는 ‘퍼포즈 워크 10.1’ 행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