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6 20:22최종 업데이트 22.04.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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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SC(피하주사)제형 글로벌 임상3상 시료 조기 공급

"라이선스아웃 계약 더욱 확대 전망"

알테오젠은 글로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자사가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임상3상 시료(IMP III, Investigational medicinal product 3)로 조기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알테오젠의 ALT-B4는 극 미량을 첨가할 경우 기존 IV(정맥주사)제형 약물을 SC(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SC제형 항체 치료제의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의 수요 역시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은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고객사가 임상 1상을 곧 완료함에 따라 이에 맞춰 글로벌 임상 3상용 ALT-B4의 공급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실행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료 조기 공급은 ALT-B4를 활용한 SC제형의 첫 상용화를 위한 다음 단계 진입"이라며 "최근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SC제형 항체 치료제들의 상업화가 진행되면서, 해당 제약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제약회사들의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추세로, 향후 라이선스 계약이 추가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SC제형은 투약의 편리성과 안전성으로 인한 임상의·환자의 선호도 제고, 제약사의 지적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은 각 타깃별로 독점권을 부여하는 경쟁사와 달리 비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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