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에 뛰어든 대기업들
삼성·SK·CJ·KT&G 등 사업 구체화
삼성, SK그룹 등 재벌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재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사업 추진 사항이 공개되고 있거나, 그 방향성이 확인되고 있다. 삼성, SK, CJ 외에도 KT&G, 삼양사 등 대형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 강화 혹은 진입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재벌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기업들 중 삼성과 SK를 주목한다. 글로벌 제품 상업화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4년 11월 발간한 '2015 헬스케어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삼성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포부를 밝힌 후, 최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상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계약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맡고 있다. 삼성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후발 업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