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의약품 경제성 평가 지침 개편 시동...비용·할인율 항목 등 개정 제안
심평원, ‘의약품 경제성평가 지침 개정방안 마련 위탁 연구용역’ 결과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지난 2011년 개정 이후 10여년간 사용돼 온 의약품 경제성평가 가이드라인이 개편될 예정이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진행한 ‘의약품 경제성평가 지침 개정방안 마련 위탁 연구용역(연구책임자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태진·경상대학교 약학대학 배은영)’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 경제성평가 가이드라인은 2006년에 발표됐고 선별등재제도 도입 이후 신청 약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법론적 지침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한 차례 개정 이후 평가 과정의 변화, 현안 등을 반영하기 위해 지침을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왔다. 연구진은 기존 논의 결과 고찰, 제외국 가이드라인 개정 방향 검토,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개정 범위를 설정했다. 개정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분석관점, 분석기간, 분석기법, 비교대상 선정, 비용, 할인율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할인율에 대해서는 현재 비용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