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미나, 에디코 지놈 인수…NGS 분석 비용·시간 줄인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최대 유전체 분석 기업인 일루미나(Illumina)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데이터 분석 비용과 시간을 더욱 줄일 전망이다. 일루미나는 15일(현지시간) NGS 데이터 분석 가속 솔루션 업체인 에디코 지놈(Edico Genome)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에디코 지놈의 드라젠 Bio-IT 플랫폼(DRAGEN)은 프로그램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기술과 독점 소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해 데이터 풋프린트(footprint)와 결과가 나오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인다. DRAGEN은 사내 또는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실행될 수 있고, 여러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과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일루미나 제품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인 수잔 투시(Susan Tousi)는 "에디코 지놈 인수로 시퀀싱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버튼 방식의 2018.05.17
네뷸라·롱제네시스, 블록체인 기반 라이프 데이터 경제 구축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 시장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사용하는 스타트업과, 헬스케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딥러닝(deep learning)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이 '라이프 데이터 경제(life data economics)'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시작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미국 스타트업인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와 홍콩 기반의 기업 롱제네시스(Longenesis)가 15일(현지시간) 라이프 데이터 경제 영역에 대한 연구 파트너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네뷸라는 유전체 분야의 선구자인 하버드의대 조지 처치(George Church) 교수와 하버드 연구원인 카말 오바드(Kamal Obbad), 데니스 그리쉰(Dennis Grishin)이 공동 설립한 유전체 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제약회사나 생명공학 회사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플 2018.05.17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내일 첫 감리위 열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여부를 1차로 판단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김태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핵심임원들이 출석해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회계처리 위반사항'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로직스 측은 "핵심 쟁점에 대해선 이미 많은 자료를 제출한 상태로, 감리위원들을 상대로도 정확히 설명할 것이다"면서 "삼성의 바이오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 바이오 산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도 준비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여러 글로벌 고객사와 국내외 규제기관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no.1 CMO 회사다"며 "바이오 의약품 생산은 제품의 품질과 데이터의 신뢰성, 법과 규정의 준수(컴플라이언스)가 생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 글로벌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전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오 의약품 C 2018.05.16
유럽 국가별 바이오시밀러 상호대체가능성 입장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각 국가별 규제 기관들도 점차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의 상호대체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경향을 보여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 유럽제네릭협회(EGA)인 메디슨 포 유럽(Medicines for Europe)은 최근 바이오시밀러(Biosimilar)의 의사 주도 스위칭에 대한 2017년 이후 유럽의 각 국가별 입장문 리스트를 업데이트 했다. 업데이트된 버전에는 유럽연합(EU) 규제당국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의 입장문이 신규 추가됐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신 업데이트되지 않은 국가들의 입장문은 과거의 근거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상호대체가능성(interchangeability)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편이다. 2015년 2018.05.16
사노피 젠자임, '뮤코다당증 환우들을 기억해 주세요'캠페인 열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 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의 한국사업부가 5월 15일 '세계 뮤코다당증 인식의 날(International MPS Awareness Day)'을 기념해 해당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뮤코다당증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뮤코다당증 환우들을 기억해 주세요' 캠페인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서울 본사에서 직원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뮤코다당증 질환 정보 및 세계 뮤코다당증의 인식의 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내 뮤코다당증 환자 응원을 위한 희망메시지 작성 등이 이어졌다. 또한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뮤코다당증 환자들의 소망을 새(bird)로 형상화한 'MPS 버드' 인형 증정이 진행됐다. 사노피 젠자임은 이 캠페인의 사전 활동으로, 지난 2주간 국내 사노피 그룹 전 직원에 뮤코다당증의 질환 정보와 세계 뮤코다당증 인식의 날을 소개하고자 온라인 퀴즈 이 2018.05.15
美 전문의약품 DTC 광고 10년 전보다 교육적 가치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우리나라에서는 제약회사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ETC)을 광고하는 것이 금지돼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오리지널에 대한 환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직접(DTC) 광고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광고된 전문의약품은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였는데, 애브비는 텔레비전과 잡지 등 휴미라 DTC 광고에 3억 5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그 해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84억 500만 달러였다. 같은해 미국의사협회(AMA)는 전문의약품 처방 촉진을 위해 매년 광고비로 수십억 달러가 지출되면서,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으면서 저렴한 대체 치료제가 있음에도 비싼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전문의약품에 대한 DTC 광고 중단을 요구했지만 여전히 제약업계는 방송 광고에 많 2018.05.15
허쥬마, 독일 처방 시작…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글로벌 판매 중인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처방이 영국에 이어 독일에서 이뤄졌다. 허쥬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빅5 국가 중 하나인 독일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 이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맵)'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성공적인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독일의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3500억 원 으로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빅5 국가를 포함해 유럽 전체에서 단일 국가로는 가장 큰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유통 파트너사인 먼디파마(Mundipharma)로 허쥬마를 공급한지 1개월 만에 실제 처방이 이뤄지면서 경쟁 제품보다 먼저 독일 트라스투주맙 시장을 선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월 허쥬마의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승 2018.05.15
차바이오텍, 1분기 매출 1104억, 영업이익 101억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차바이오텍이 1분기에 연결 기준 101억 원, 별도 기준 7500만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5억 원(19%) 증가한 110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1억 원과 57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억 원(18%) 증가한 62억 원, 영업이익은 7500만 원이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을 포함한 국내외 종속회사들의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해 별도와 연결 실적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 할 수 있었다"며 "별도 영업 실적도 제대혈, 바이오인슈런스 등 기존 사업부의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2018.05.15
유전체 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 그 시너지 효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올해 초 미국 스타트업 네뷸라 지노믹스(Nebula Genomics)가 가상화폐에 사용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로 개인이 DNA 정보를 사고파는 사업모델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유전체 분석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 소식을 전했다. 한 해외 스타트업은 최초로 유전자 염기서열을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옮기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전체 회사들은 왜 블록체인 기술에 주목하고 있고, 현재 어떻게 활용법을 찾고 있을까. 유전체 분석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보안 수준이 높으면서 유지 비용이 낮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시간 순으로 '연결(Chain)', 즉 여러 대의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기술이 사용된 가장 성공한 사례로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이 꼽히고 있다. 블록체인에서는 거래 2018.05.15
제넨텍, 헤믈리브라 3상 신규 결과와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A형 혈우병 치료제 헤믈리브라(Hemlibra, 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새로운 3상임상 결과가 나온다. 로슈 제넨텍(Genentech)은 13일(현지시간) 8인자 억제인자가 없는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헤믈리브라 매주 또는 격주 투여를 평가한 HAVEN 3 연구와 8인자 억제인자가 있거나 없는 A형 혈우병 환자에서 헤믈리브라 4주 1회 용량을 평가한 HAVEN 4 연구 결과를 21일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2018 국제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믈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을 치료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제8인자의 작용기전을 모방해 활성화된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된 신약이다. HAVEN 3 연구 발표에서는 8인자 억제인자가 없는 12세 이상 A형 혈우병 환자에서 헤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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