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 시판 허가 획득…특화 사업부 구축
메디톡스는 지난 26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남성의 음경 둘레 확대 적응증으로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은 '뉴라미스'로 검증된 메디톡스의 독자적인 SHAPE 테크놀로지 기술이 접목됐으며 미국 FDA의 원료의약품목록(DMF)과 유럽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의 인증을 받아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왜소 음경 증후군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음경의 길이와 두께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개선도를 확인했으며 음경외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메디톡스는 지난 5월 발기부전 개선을 위한 의료기기 '케어웨이브'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포텐필'의 출시를 계기로 비뇨의학과에 특화된 전문 사업부를 구축, 시너지를 통한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디톡스 마케팅팀 오용기 이사는 "히알루론산 필러 '포텐필'은 에스테 2019.08.27
엠디뮨, 107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IPO 검토
세포 유래 소포(EV, Extracellular Vesicles) 활용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엠디뮨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0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V는 세포로부터 분비되거나 혹은 추출할 수 있는 나노 입자를 말한다. EV막에는 원천세포막의 유용물질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질병 부위를 표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치료적 활용 가능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EV중 엑소좀(exosome)이 많이 알려진 물질군이다. 다만 천연 상태로 분비되는 엑소좀은 원천 세포에 제약이 많고, 획득량이 제한적이며 성상 또한 불균일하다는 난점이 있다. 엠디뮨은 다양한 원천세포로부터 균일한 성상의 소포(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 '바이오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로 표적 기능 등 원천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대량으로 소포를 생산할 수 있다. 엠디뮨이 생산한 소포인 CDV는 자체가 표적 치료 효과를 나타내기도 하며 수 많은 기존 의약품과 결합해 효능을 극대화 시 2019.08.27
바이오 글로벌 수준되려면 시장중심 국가전략 필요…식약처, 규제기관 넘어 역할 재정립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이 아니라 시장 중심으로 정부가 국가전략을 세우고 육성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신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규제기관'을 넘어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바이오경제학회, 한국바이오협회는 2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바이오 성장동력 국가전략, 제대로 실현하기'를 주제로 제19회 과총 바이오경제포럼을 개최했다. 분당차병원 이제호 교수는 '임상연구의 동향과 희망, 그리고 개선방향' 발표에서 "식약처는 최종적으로 약을 런칭시키는데 하나의 플랫폼이 돼야한다. 인적자원 혁신뿐 아니라 프로세스 혁신, 효율성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규제기관으로 머무는데 만족하기 말고 지금까지의 역할과 범위를 뛰어넘어야 한다. 성공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파트너이자, 이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서포터, 멘토, 코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8.27
유한양행-지아이이노베이션, 혁신 신약 개발 위한 MOU 체결
유한양행이 지아이이노베이션과 26일 지아이이노베이션 본사에서 공동 신약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 신약개발의 속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은 신약개발에 있어 대표적 난관이라 할 수 있는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이번 MOU는 또 다른 오픈이노베이션 모델로 유한에 부족한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남수연 대표는 "신약개발 역량이 뛰어난 유한양행과 바이오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속하고(Nimble) 혁신적인(Innovative)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혁신신약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2019.08.26
삼성제약, 리아백스주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 발표
삼성제약이 2014년 9월 15일 조건부 허가를 받은 리아백스주의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 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를 구성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아백스주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에 대해 중간분석했고, 그 결과 임상시험에 대한 지속을 권고받아 이를 식약처에 보고했다. 중간분석(Interim Analysis)이란 임상시험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기 전 어느 시점에서나 치료군 간에 유효성이나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시행하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과 같이 환자가 사망할 가능성이 큰 췌장암 등 난치성 암종에 관한 임상 연구는 일정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를 미리 프로토콜에 정하고, 해당하면 중간분석해 유효성 및 안전성의 검증을 통해 임상시험의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14 2019.08.26
"의사들, CBD·햄프 오일에 대한 환자 관심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대마 합법화 바람이 불면서 특히 만성 통증 완화 관련,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칸나비디올(CBD) 및 햄프(hemp) 오일 함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 12월 농업법(The Farm Bill) 개정으로 햄프(hemp)에서 추출한 CBD 사용이 합법화된 이후 CBD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이 CBD 제품과 햄프오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최신 분석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메이요클리닉은 내과전문의이자 메이요클리닉통합의학 프로그램 연구 디렉터인 브렌트 바우어(Brent Bauer) 박사팀의 CBD 최신 연구 리뷰 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9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CBD 오일이 만성 통증과 오피오이드 중독과 같은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2019.08.25
제약산업 고용증가율 8.6%로 반도체·자동차와 유사…여성 고용도 10% 이상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이 고용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는 가운데, 특히 국내사들이 10년 전보다 연구직과 생산직 고용 비율을 확대했으며, 최근 여성 고용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제약바이오산업 일자리 지표 2019'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제약산업계 고용현황을 보면 2009년 전체 인원 수는 8만 1227명이었고, 그 수는 2010년대 초반 잠시 줄어들다 이후에는 계속 증가해 2018년 10만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 비율을 보면 10년 전 대비 영구직과 생산직은 확대된 반면 영업직은 축소됐다. 2009년에는 영업직 33.9%, 생산직 30.0%, 사무직 19.6%, 연구직 10.7% 순으로 영업직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2018년에는 생산직이 크게 늘면서 35.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영업직 26.0%, 사무직 19.5%, 연구직 12.2% 순이었다. 이는 제약사들이 2019.08.24
"바이오 원천기술 확보 위해선 특허출원 다변화 전략 필요"
바이오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산업 중 하나다. 주요국은 바이오 기술 패권을 차지하고자 투자 확대, 원천기술 선점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5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이오 혁신 기술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난치병 치료, 식량문제 등을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유전물질인 DNA의 특정 부분을 정교하게 절단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이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특허를 선점하려는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에 대한 원천기술을 가진 유일한 국가다. 그런데 우리 기업은 기술 경쟁을 하고 있는 미국에서 아직까지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에 대한 세계 특허현황을 조사하고 크리스퍼 기술의 미국 특허출원 동향을 분석 2019.08.23
제넨바이오, "형질전환 돼지 통한 이종장기 개발로 인류에 새로운 삶의 기회 전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제넨바이오가 이종장기 개발 및 상용화에서 나아가 2025년에는 이종이식전문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먼저 내년까지 R&D 센터 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CRO 사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제넨바이오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외 이종장기 산업과 제넨바이오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제넨바이오는 국내 첫 원스탑(One-stop) 이종장기 이식 플랫폼으로, 원료돼지 개발부터 이종이식 제품 개발, 실제 이식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구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이사와 사외이사인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박정규 단장이 첨단 재생의료 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종장기 분야와 제넨바이오의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 진행될 이종이식 관련 임상 계획을 밝혔다. 전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이자 현재 대한이식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35년 임상 2019.08.23
美정부 정밀의료 프로젝트, 100만명에게 유전상담 제공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정부가 정밀의학 발전을 위해 100만명의 유전체를 분석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연구 참여자에게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을 제공할 공식 파트너를 선정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유전자 프로젝트 '올오브어스(All of Us)' 연구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국적인 유전상담 자원 구축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유전체 기업인 컬러(Color)에 46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NIH는 의학 연구 발전을 위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커뮤니티로부터 100만명이 넘는 참가자를 지원받아 유전체 분석을 할 계획이다. 컬러의 유전상담사들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가 자신과 그 가족에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에게 제공될 정보는 조상과 특징, 약물-유전자 상호작용(약물유전체학), 특정 질병의 위험성이 높은 유전적 발견 등으로 예상된다. 컬러의 유전상담사들은 상담을 통해 의사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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