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08 06:20최종 업데이트 21.07.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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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테크] "몽유병 환자, 깊은 수면 중 교감신경 대신 부교감신경 활성화"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팀, 6월 24일 논문 발표…성인 4% 심각한 위험 노출

수면 시작부터 두 번째 수면주기가 끝날 때까지 몽유병 환자와 대조군의 수면 특성. 사진=Frontiers in neurology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1

한국수면산업협회와 메디씨앤씨(메디게이트)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와 팀마이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2021 수면산업전시회가 오는 2021년 7월 8일(목)~10(토) 기간 중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됩니다. '슬립테크2021'을 통해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대한민국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①중년여성, 수면제 1·2년 장기 복용 효과 없어
②단 하루만 수면 부족해도 뇌 대사 노폐물 제거 기능 손상
③양압기, 수면 무호흡증 환자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44%↓
④어린이 수면장애, 신체발달과 행동·정서 모두 악영향
⑤귀에서 얻은 수면데이터, 합병증 예측 바이오마커 가능성
⑥스마트 침대로 코로나19 예측할 수 있을까
⑦불면증 갖고 있다면 노년에 인지장애 확률 높아
⑧코로나19 이후 10명 중 3명은 수면시간 감소 
⑨미국수면학회 "수면은 건강 핵심…교육·연구 확대해야"
⑩아이들 반려동물과 함께 자도 숙면 취한다
⑪몽유병 환자, 깊은 수면 중 교감신경 대신 부교감 신경 활성화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몽유병 환자의 수면 상태가 과한 각성 상태이기 보다 신체 안정을 유지하려고 한다는 점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안토니오 자드라(Antonio Zadra) 교수 연구팀은 6월 24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를 통해 이 같은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도 몽유병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지만 성인의 최대 4% 정도가 몽유병 증세를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면 부족과 폭력 등 예상치 않은 심각한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몽유병 환자는 불안증과 함께 주간 피로, 만성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최근까지 몽유병은 각성 장애로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계가 수면 시 필요 이상으로 흥분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 반대로 부교감신경계가 오히려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교감신경은 교감신경과 반대로 휴식과 소화 등 반응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14명의 성인 몽유병 환자들의 25시간 수면 부족 상태에서 하룻밤 동안의 비디오-수만다원검사를 실시하고 정상 대조군과 비교해봤다. 

연구결과, 몽유병 환자들은 깊은 수면 중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교감신경이 자극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몽유병 환자는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깨어 있음과 깊은 수면의 증거가 동시에 제시될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건강한 성인과 비교했을 때 몽유병 환자는 부교감 활동과 함께 휴식과 소화 반응이 활발했다. 이는 몽유병과 관련된 생물학적 과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자드라 교수는 "연구 결과는 몽유병 환자의 깊은 수면이 몽유병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교감신경 활성화 반응과 연관될 것이라는 기존 가정과 달라 놀라웠다"며 "다만 연구는 심장 박동을 통해 교감과 부교감신경을 측정하는 것이 간적접인 접근 방식이며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못한 한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부교감신경 활성화가 몽유병의 비정형적 각성 반응에 미치는 영향과 몽유병의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명확히 하는데 향후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수면박람회 # 슬립테크 # 대한민국꿀잠프로젝트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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