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1.02 15:03최종 업데이트 26.01.02 15:03

제보

박재일 전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 대공협 제40대 회장 당선

단독 출마로 정일윤 부회장 후보와 당선…"처우 개선∙복무기간 단축∙복무 후 수련 연속성 보장"

박재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제40대 회장 당선자(좌측), 정일윤 부회장 당선자(우측). 사진=대공협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 제40대 회장으로 박재일 후보가 당선됐다.
 
박 후보는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로 재직 중 의정 갈등으로 사직했으며,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한전공의협의회∙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초 공보의로 입대한 후 현재 전남 영광군 보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대공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29일부터 5일간 실시한 제40대 회장단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박재일 회장 후보∙정일윤 부회장 후보조가 찬성률 99.2%, 총 131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858명 중 132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4%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투표율 31% 대비 크게 하락한 수치로, 최근 공보의 인력 급감과 열악해진 복무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박재일 회장 당선자는 “투표에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 공보의의 처우 개선, 군 복무기간 단축, 복무 후 수련 연속성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보의는 전국의 섬, 오지, 교정시설, 응급실 등 지역의료 최전선을 지탱하는 필수인력”이라며 “회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당연시되지 않도록 의료 전문가로서 정당한 보호와 처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자는 특히 올해 예상되는 공보의 인력난에 대해 “국방부의 역종 분류 과정에서 지역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합리적 인력 배치가 이뤄지는 게 급선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료 현장의 혼란을 막겠다”고 했다.
 
정일윤 부회장 당선자는 “전 정부에 의해 촉발된 의료 농단으로 의료 인력 양성 체계가 흔들리며 전문의 수급의 연속성이 끊기는 건 명백한 국가적 손실”이라며 “유관 단체 및 보건복지부와 적극 소통해 전문의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 당선된 제40대 회장단은 인수인계와 중앙이사회 구성 등을 거쳐 3월 1일부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