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자회사 '아가매트릭스' 통해 영국 CGM 시장 진출
바이오센서 기업 아이센스가 자회사 아가매트릭스(AgaMatrix)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CGM) PL(Private Label) 브랜드 ‘ALLYcgm’을 영국 시장에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아이센스는 생산을 담당하고, 아가매트릭스는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한다. 아가매트릭스는 2023년 아이센스에 인수된 이후, 미국·영국·유럽에서 사노피(Sanofi), CVS 등 글로벌 기업들과 오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ALLYcgm 론칭을 통해 아가매트릭스는 영국 내 더 많은 당뇨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CGM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 CGM 시장은 국민보건서비스(NHS, National Health Service)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NHS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공 의료 시스템으로, 혈당 관리와 합병증 예방을 통해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CGM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기회가 2025.09.16
GE 헬스케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서 시니어 지원 위한 임직원 봉사 활동 진행
GE 헬스케어 코리아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21일)을 맞아 지난 9일과 11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GE헬스케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을 지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형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되었으며, 60세 이상 약 1만 3천여 명의 종로구민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GE 헬스케어 코리아, 한국GE초음파, GE헬스케어에이에스(조영제 사업부) 등 국내 3개의 법인이 모두 참여했으며,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치매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GE 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밴드 동호회의 특별 공연, 어르신과 1:1로 매칭된 미술 활동,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고추장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2025.09.16
전남지사, '국립의대 신설' 요청…정은경 장관 "필요성 공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5일 보건복지부에 전남 지역에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을 신속히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의대 신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2027년 의대 개교를 위한 2026년 정원 확정을 요청했다.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동∙서부권 상급종합병원 설립도 강조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8월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의대 신설이 반영된 이후, 국정과제 이행 후속 추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27년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개교는 200만 전남 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이자 소망”이라며 “통합대 국립의대 신설 정원을 포함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연내 마무리해 반드시 2026년 2월까지 정원 규모를 확정해달라”고 했다.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진행 중인 의사인력 추계 작업에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추계위는 지난달 2025.09.16
원산협 "과거 회귀적 '비대면진료' 규제 강력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회가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는 과거로 회귀하는 규제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많은 국민이 이미 안전하게 이용해 온 제도를 다시 제한하려는 건 지난 5년간 축적된 정량적 성과를 외면하는 일이며, 국민의 경험과 권익을 후퇴시키는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산협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약 1260만 건의 비대면진료가 이뤄졌다”며 “복지부는 이 기간 동안 대리 처방 등 불법 의료행위나 의료사고 등은 특별히 없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행기관의 99%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고혈압, 당뇨병, 급성 기관지염, 비염 등 경증 또는 만성질환 위주로 안전하게 진료가 진행됐다”며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원산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진료 대상을 동일한 증상으로 기존에 대면진료를 받은 환자 2025.09.15
한성존 위원장 "전공의 복귀 2주 지났지만...PA 역할 병원마다 제각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한지 2주가량이 지난 가운데, 현장에서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은 14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진료지원인력(PA)의 역할과 범위가 병원마다 제각각이고, 바쁜 진료에 밀려 수련의 본질보다는 업무 효율성이 우선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수련병원의 본연의 사명은 미래 의사 인력을 제대로 길러내는 일이다. 이 역할이 충실히 수행될 때만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이 유지되고 발전될 수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뇌성마비 진단을 받아 산부인과 의사 2명이 형사기소된 사건도 언급했다. 기소 당한 의사 중 한명은 사건 당시 전공의였다. 한 위원장은 “전공의 시절 불가피하게 맡았던 고위험 의료행위로 인해 수년이 지난 뒤에도 민∙형사 재판에 휘말리는 현실은 여전히 많은 전공의들을 절망과 두려움 속에 머물게 하고 있다 2025.09.15
민주당, 전공의노조에 “입법으로 뒷받침”… 전공의법 개정·근로기준법 적용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4일 열린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에서 전공의 특별법 개정 등을 약속하며 노조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자신을 ‘의료계∙노동계 선배이자 동지’로 칭하며 전공의 노조의 향후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간호사 출신으로 세브란스병원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이 의원은 특히 전공의 노조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단체교섭은 물론 파업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33조는 노동 3권을 보장하고 있다. 일하는 모든 사람이 노조를 만들 수 있고, 노조를 만들면 사용자 측과 단체교섭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분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협상을 하고, 조금씩 양보도 해가면서 단체협약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협상이 잘되지 않으면 파업 등 노동쟁의가 가능하다”며 “전공의노조의 교섭 파트너는 병원협회나, 정책적인 것들이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등이 될 2025.09.14
"전공의노조, 권리만 찾다 '탁월성' 잃지 않길"…이주영 의원의 당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솔직히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 선언문에 100% 동의하진 않는다.” 의사 출신인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공의노조 출범식에서 “노조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찾는 일과 전문가로서 최고의 탁월성을 얻는 게 100% 함께 가는 건 불가능하다”며 후배인 전공의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전했다. 전공의들이 노동자로서의 ‘권리’만을 찾으려 할 경우엔 자칫 전문가로서의 ‘탁월성’을 잃는 우를 범하게 될 수도 있을 거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나도 인턴 시절 발목이 부러진 상태로 회진을 돌았고, 레지던트 3년차 때는 첫 아이를 임신해 분만 전날까지도 당직을 섰다. 100일 당직도 있었고 주당 100시간이 아니라 140시간을 일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에 한 명일 것”이라며 “그러나 그랬기 때문에 내가 얻은 것들이 분명히 있었다”고 했 2025.09.14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전공의노조 '8대 요구안'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전공의노동조합(전공의노조)이 1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전공의노조는 지난 1일 설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조합원 수는 설립 첫 주에만 1000명을 넘어섰고, 현재는 30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주영 의원(개혁신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주신구 회장, 민주노총∙한국노총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조 출범을 축하했다. 전공의노조는 전공의의 권리 보장이 곧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길이란 점을 강조하며, 8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8대 요구안은 ▲72시간 시범사업 준수 및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전공의 1인당 환자 수 제한 ▲근로기준법 수준의 임산 출산 전공의 안전 보장 ▲방사선 피폭에 대한 대책 마련 ▲근로기준법상 휴게 시간 보장 ▲연차∙병가 자유로운 사용 보장 2025.09.14
젊은 산과 의사 24인 "우리는 범죄자 아냐"…'형사 기소' 중단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분만을 책임지는 젊은 산과 교수들이 최근 산부인과 교수, 전공의가 불구속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분만 시 발생하는 사고가 불가항력적임을 인정하고 형사 기소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젊은 산과 교수들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형사 기소 사건으로 젊은 산과 교수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성명서에는 전국 30~40대 산과 교수들 36명 중 24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고위험 산모와 태아를 돌보는 일상적 업무 속에서 러시안룰렛과 같이 발생하는 불가항력적 의료사고가 형사 기소의 대상이 되는 현실 앞에서 깊은 충격과 절망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주말과 밤낮없이 호출에 응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조차 포기한 채 고위험 병실과 분만실을 지켜왔다"며 "그럼에도 지금 우리는 환자를 도우려는 최선의 진료가 범죄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공포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지금이라도 분만의 현장을 떠나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2025.09.13
심장내과 의사의 호소 “심부전 진료 위협하는 정책…전문가 의견 들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으로 심부전 환자 진료가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심부전학회 이해영 정책이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제도적으로 대학병원들이 심부전 환자를 입원 치료하면 직접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며 “시행해 보고 안 되면 그 때 고치겠다는 식의 행정 편의주의적 정책이 아니라 제발 의학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는 최근 대학병원들의 중증환자 위주 진료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입원환자 중 중증질환자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이 비율을 맞춰야 한다. 문제는 심부전이 현재 전문질환군이 아닌 일반질환군으로 분류돼 있다는 점이다. 통상 심장내과(순환기내과)는 병원의 입원환자 중 중증질환자 비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인 과다. 그 202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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