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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들 시국 선언 "대통령 퇴진"

    대전협 60개 병원 1712명 전공의 참여

    기사입력시간 16.11.10 15:52 | 최종 업데이트 16.11.10 17:39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현 정권에게 정치적 사망을 선고하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
     
    "대한민국 젊은 의사들은 법치가 무너지고, 헌정 질서가 파괴된 대한민국의 작금의 시국에 분노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전국 60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대표와 1712명의 전공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기동훈) 기동훈 회장과 전공의들이 10일 오후 3시 30분 대전협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협은 해당 시국선언문을 9일 전국 전공의들에게 배포해 자발적으로 서명을 받아 이날 발표했다.
     
    전공의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젊은 의사들은 법치가 무너지고 헌정질서가 파괴된 대한민국의 작금의 시국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료와 처방의 근거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와 의학적 원칙이 아닌 누군가의 허락이 되는 나라를, 의료가 모두를 위한 선의가 아닌 누군가의 편의가 되는 나라를, 그리고 공권력이 국민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나라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또 이들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영역이 아닌 대의국치라는 신념 아래 대한민국의 소생을 위한 처방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주변에 기생하며 국가를 병들게 하고 이번 사건을 초래한 현 정권에게 정치적 사망을 선고하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기동훈 회장은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소의치병), 평범한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중의치인),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대의치국)"면서 "이제 젊은 의사들이 환자 안전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지키기 위해 큰 의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시국선언 성명서 전문이다.
     
    '소의치병(小醫治病), 중의치인(中醫治人), 대의치국(大醫治國)'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평범한 의사는 사람을 고치고·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
     
    대한민국 젊은 의사들은 법치가 무너지고 헌정질서가 파괴된 대한민국의 작금의 시국에 분노한다.
     
    젊은 의사들은 합리적이고 근거중심의 사고에 반하는 사이비의료가 판치는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국민들의 보건의료 향상을 위하여 몸을 바쳤다.
     
    작년 여름, 높은 치사율을 보인 메르스의 유행에도 대한민국의 젊은 의사들은 단 한 명도 등을 보인 채 도망치지 않았다.
     
    행여 가족과 이웃들에게 전염될까봐 병원에서 먹고 자며 동료가 격리되고 쓰러지는 상황에서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의 마지막 수호자란 사명감 하나로 치열하게 싸워 이겨내었다.
     
    2012년 대선 후보시절 박근혜 대통령은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나라,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러나 젊은 의사들이 합리적 지성으로 참을 추구하고, 오롯이 의학적 근거에 기반한 최선의 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환자 곁에서 밤을 지새우는 동안 대통령의 무책임과 직권 남용은 그토록 건강하게 지키고 싶었던 우리 대한민국을 깊이 병들게 하였다.
     
    진료와 처방의 근거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와 의학적 원칙이 아닌 누군가의 허락이 되는 나라를, 의료가 모두를 위한 선의가 아닌 누군가의 편의가 되는 나라를, 그리고 공권력이 국민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 나라를 우리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이에 대한민국 젊은 의사들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의 영역이 아닌 대의치국이란 신념 하에 대한민국의 소생을 위한 처방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주변에 기생하며 국가를 병들게 하고 이번 사건을 초래한 현 정권에게 정치적 사망을 선고하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
     
    2016. 11. 10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기동훈
     
    가천대 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릉아산병원, 강북삼성병원, 강원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 서울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고려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병원, 국립경찰병원, 국립법무병원, 국립부곡병원, 국립정신건강센터, 김포우리병원, 노원을지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대전보훈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동병원, 부산메리놀병원, 부산좋은삼선병원, 분당제생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성남중앙병원, 순천향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용인정신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동강병원, 을지대학교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인하대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전주예수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 이하 1712명 전공의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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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욱 (cwah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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