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물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다.
항공 특송회사 FedEx가 26일 간담회를 열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 가능한 헬스케어 특수운송 서비스 센스어웨어(SenseAware)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센스어웨어는 공급망 전체 과정을 안전하게 관리 및 제어하고, 중요하거나 주변 환경에 민감한 화물에 대한 접근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기반 서비스로, 화물의 현 위치와 정확한 온도, 빛 노출, 상대 습도, 기압, 충격 여부 등을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경우, 영하 80°C에서 영상 60°C까지의 온도조건에서 화물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드라이아이스 탐지기와 영하 195°C에서 영상 60°C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극저온 탐지기를 지원한다.
FedEx는 기존에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이 배송 후에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던 한계를 극복했고, 듀얼 모드 기능으로 화물이 해외에 도착했을 때 해당 국가의 통신망에 접속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가 활용될 산업 분야로는 온도에 민감한 임상시험 샘플이나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제약, 보안이 필요한 고가품 발송 업계, 전자 부품과 같은 하이 테크놀로지 분야를 꼽았다.
특히 국내 기업이 헬스케어 화물을 수출할 때 더 강화된 보안 기능과 가시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FedEx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고객은 센스어웨이를 통해 화물이 생성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을 관리할 때도 이전보다 적시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서 "FedEx는 헬스케어 분야에 많이 투자하고 있고,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인수합병을 발표한 TNT가 헬스케어쪽 강자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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