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2.17 15:29최종 업데이트 20.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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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환자 자가격리 중 인터뷰 논란...정부, 현장 혼란 우려

김강립 부본부장, “구체적 상황 확인 중..정부 발표 전 언론 보도 현장 혼란 가중”

사진: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0번 환자가 확진 전 자가격리 상태에서 외부인과 접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0번 환자가 자가격리 상태에서 기자와 어떻게 접촉했나’는 질문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해 현재로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30번 환자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29번 환자의 아내로, 29번 환자가 확진된 16일 새벽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히지만 30번 환자가 자가격리 상태에서 한 언론사 기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언론에서 확진자 보도를 하게 되면 현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부본부장은 “29번 환자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뒤 가족을 포함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가 시행됐다”며 “(정부 발표 이전에 언론이 확진자라고) 보도하는 경우 자칫 현장 혼란이 생기거나 국민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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