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09.15 14:56

국토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해임 추진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각종 의혹이 불거진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구 사장의 해임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중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열리면 구 사장의 해임안을 처리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 사장에 대한) 해임 건의를 기재부로 보냈다"며 다만 "자세한 사유는 언급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국토부는 언론을 통해 구 사장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지면서 감사에 나섰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문제점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러한 의혹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공사 직원이 부당한 인사를 당했다고 주장하자 오히려 해당 직원을 직위해제하는 등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는 태풍 미탁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며 조기 퇴장했지만 이날 저녁 사택 인근의 고짓집에서 법인카드를 쓰는 등의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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