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일 현대홈쇼핑에서 70분간 진행한 북유럽(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10일 패키지가 4000콜(1600건) 가량을 받으며 매출 약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 롯데관광개발이 내놓은 홈쇼핑 해외여행 상품 중 최고 매출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1인 기준 629만원(세금 포함)인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팁, 노옵션, 노쇼핑으로 차별화된 패키지를 구성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동안 억눌려온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생방송 구매 시 전원 35만원 상당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전략도 흥행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조만간 유럽, 미주, 동남아 등 다양한 해외 패키지 상품을 추가로 내놓을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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