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4.05 14:17

WB,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5%로 하향조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은행(WB)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영향을 반영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5%로 하향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WB가 보고서를 통해 부정적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주목한다면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5.4%에서 5.0%로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디티야 마투 WB 동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코노미스트는 "이 지역은 성장 모멘텀을 악화시키는 충격에 직면해 있다"면서 코로나19 전염병, 중국의 구조적 성장 둔화, 미국의 통화 긴축을 촉발하는 인플레이션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전쟁이 동아시아와 태평양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노출 정도 및 회복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성장률은 4.8% 수준을 내다봤다.
마누엘라 페로 WB 동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는 "팬데믹으로 인한 충격에서 동아시아와 태평양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이 성장 모멘텀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지역의 강한 펀더멘털과 건전한 정책이 이러한 폭풍우를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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