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19 12:15

자가격리 면제에…홈쇼핑 업계 여행상품 선봬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하면서 홈쇼핑 업계는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 온스타일은 여행사 ‘교원KRT'와 손잡고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에 4개월만의 하와이 패키지 여행 방송을 열었다.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투어 상품으로 힐튼 계열의 호텔, 고급 리조트 및 관광과 함께 카후쿠 새우요리, 와이키키 푸드홀 디너 등 특식이 포함된 럭셔리 바캉스였다. 해당 방송은 1200여건의 고객 주문이 몰리며 90억원이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11월 터키 관광, 지중해 패키지를 마지막으로 판매 종료했던 해외 여행 상품을 재개했다. 지난 13일에는 필리핀 클락 골프 상품을 론칭해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 항공권, 숙박, 관광 상품도 다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럽 패키지 상품은 3월 중으로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샵과 현대홈쇼핑은 해외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아 추이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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