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화재에 이어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도 다음달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내릴 예정이다.
12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1.3%와 1.2% 인하한다.
DB손해보험은 다음달 16일, 현대해상은 다음달 13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화재는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2% 내리기로 발표한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11일부터 적용한다.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2년여 만이다.
이들 3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량이 줄고 사고가 감소함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고객과 나누고자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형 3사가 보험료 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비슷한 폭으로 보험료를 잇달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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