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제일기획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PR 부문 금상 등 총 5개의 본상을 받았다. 해당 캠패인은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민관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내비게이션=빠른 길 안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10곳 내외의 여행지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일기획 홍콩 법인과 자회사 펑타이가 삼성전자와 진행한 더 코스트 오브 불링 캠페인은 미디어 부문 은상 등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게임 내 채팅에서 욕설, 따돌림 등의 사이버 불링을 탐지해 타인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아이템 구매 가격을 인상시키는 내용이다. 이밖에 폭스바겐의 어밴던드 스테이션스 캠페인, 츄파춥스의 조이스틱 캠페인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2022 스파이크스 아시아에는 총 25개 국가에서 출품된 3043개 캠페인이 24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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