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3.06 21:12

우리금융, 산불피해 주민·기업에 특별 우대금리 최대 1~1.5%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삼척·강릉지역 주민에게 금융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성금을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운전자금 대출은 5억원까지, 시설자금 대출은 피해실태 인정금액까지다. 기존 대출이 있다면 1년 범위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다. 분할상환 납부기일은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도 개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이 지원된다.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도 받는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피해 대상 주민과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리카드도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정책을 시행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는 이자가 면제된다. 그 외 우리금융캐피탈을 포함한 다른 금융 자회사들도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리금융그룹은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추가 도움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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