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홈쇼핑은 초록뱀미디어와 케이블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용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며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뷰티 예능 콘텐츠인 ‘랜선뷰티’를 총 8부작으로 선보인다. 2030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TV 리얼 뷰티쇼 제작진을 섭외했고, 홈쇼핑 여성 시청률이 가장 높은 뷰티 프로그램의 판매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롯데홈쇼핑 대표 쇼호스트 이수정, 초록뱀미디어 자회사인 스카이이앤엠 소속 배우 박은혜, 뷰티 인플루언서가 출연한다. 출연 게스트들의 일상·인플루언서 상품 리뷰 등을 선보이며, 스핀오프 웹 예능 랜선뷰티 바이블을 후속으로 제작해 케이스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초록뱀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확장, 콘텐츠 지적재산권(IP)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50억 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와 첫 번째 프로젝트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예능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게 됐다”며 “웹 드라마 등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연내 전문 스트리밍 채널·셀럽 커뮤니티 플랫폼 등 콘텐츠 커머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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