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편의점 업계가 협업 상품과 할인 혜택을 쏟아내며 화이트데이 특수 잡기에 나섰다.
5일 CU는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킹덤, 글로벌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등과 손잡고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 총 40여 종을 준비했다. 오는 10일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채널에서는 온라인 전용 협업 상품인 위글위글 캐리어를 단독 판매한다.
GS25는 펠릭스, 최고심, 오늘의 짤, 꿈돌이, 무케 등 세대별 선호하는 캐릭터 상품 등 약 200여 개의 행사상품을 준비했다. 3월 한 달 간 GS페이를 사용해 행사상품을 결제하면 GS&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나만의 냉장고 원플러스콘에서는 캔디, 젤리 등 인기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소녀감성 인기 캐릭터 빨간머리앤과 협업을 통해 3종을 출시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무직타이거를 내세운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레트로 디자인의 레트로미니캐리어는 프로틴그래놀라바 12개와 미니캐리어백으로 구성돼 다이어트나 운동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마트24는 젤리, 캔디, 초콜릿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쌕쌕젤리 기획세트, 아보카도 구미, 하트마쉬멜로, 쥬케로캔디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화이트데이 행사상품 구매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모바일앱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앱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가 생성되도록 했으며, 이 스탬프를 3개 모은 고객은 앱에서 즉석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이 차별화 상품으로 즐겁게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인기 브랜드들을 한데 모은 이색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선보여 고객의 쇼핑 재미를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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